RENM 퍼포먼스 가야르도 STS-700, 레이스카 같은 로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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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M 퍼포먼스 가야르도 STS-700, 레이스카 같은 로드카
  • 김석민
  • 승인 2013.03.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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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 AMG, 람보르기니, 페라리, 마세라티, 포르쉐, 벤틀리, 폭스바겐 그룹, 그리고 고성능을 자랑하는 차들을 대상으로 독특한 스타일의 고성능 차로 업그레이드 하는 작업을 전문으로 해온 ‘RENM 퍼포먼스’는 최근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STS-700을 공개했다.

이 차는 람보르기니 가야드로중에서 가장 강력한 슈퍼 트로페오 스트라달레(Super Trofeo Stradale, STS의 약어)를 베이스로 튜닝한 모델로,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레이스카와 가장 가까운 로드카이다. 가야르도 STS-700은 RENM 퍼포먼스가 가진 최고 수준의 컨셉트 디자인과 개발 능력을 보여준다. 이 최신 프로젝트는 주요 구성요소 및 퍼포먼스 튜닝과 디자인을 도로에서 법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가진 차로 업그레이드시키고자 하는 이 회사의 핵심적인 기업 철학을 강조하는 것이기도 하다.

RENM 가야르도 STS-700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신중하게 선택된 구성요소들, 그리고 스포츠카 마니아들이 요구하는 극도의 드라이빙과 레이싱 성능의 향상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이를 위해 RENM 퍼포먼스에서는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카본 파이버 보디 키트, 최고출력 700마력으로 향상시킨 엔진, 밸브-컨트롤 타입의 티타늄 배기 시스템, 섀시와 서스펜션 성능의 개선, 마그네슘 레이스 휠과 레이스 타이어,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키트, 알칸타라 소재로 둘러싼 경량 레이스 시트, 롤 케이지, 하니스와 시트 벨트 등을 적용했다.

STS-700의 0→시속 100km 가속시간은 3.2초, 최고시속은 330km에 달한다. 동시에 운전성과 트랙에서의 성능의 개선은 레이스 트랙에서 랩타임을 줄일 수 있는 중요한 장점이기도 한데, 이는 STS-700의 개발과정에서도 확인된 부분이다. 빠른 반응과 높은 신뢰성을 기준해 설계한 엔진은 8,500rpm에서 700마력을 낸다. 이 엔진은 티타늄 커넥팅 로드, 압축비를 높인 커스텀 단조 피스톤과 크랭크샤프트 등을 업그레이드했다. 이밖에 커스텀 단조 캠샤프트, 티타늄 흡기구, 배기 밸브와 배기 포트, 매니폴드 그리고 연소실은 연료 인젝터가 추가했고, 오일과 2차 쿨링 시스템도 업그레이드시켰다.

STS-700에는 특별히 레이스와 로드 스펙에 적응을 위해 밸브-컨트롤 방식의 티타튬 배기 시스템을 적용했다. 고효율의 배기 시스템은 배압(back pressure)을 줄여 유속을 증가시켰고, 무게는 30kg에서 11kg으로 63%나 감소시켰다. 섀시와 서스펜션은 더 넓힌 휠 트레드와 오린스 3-웨이 조절식 댐퍼, 프론트 안티-롤 바와 위시본 서스펜션 링크 등 레이스와 로드 모두에 사용할 수 있도록 광범위한 수정이 포함되어 있다. 서스펜션은 모두 업그레이드시키면서도 프론트 높이 조절은 OEM과 호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업그레이드된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키트는 최적의 반응과 성능을 위해 수정되었다. 마찰력이 높은 브레이크 패드를 사용했고, 브레이크의 구조를 개선해 회전 질량도 줄였다. 또한 냉각 챔버와 공기 흡입구는 모든 브레이크 페이딩을 제거시켰다. 매트 블랙의 마무리는 진한 레드로 레이스 타입 익스테리어를 강조한다. 블랙과 레드는 또한 인테리어도 지배하는데, 이는 알칸타라와 카본 파이버 요소들을 통한 구성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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