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BMW 코리아의 경우, 경기 침체 속에서도 BMW 그룹 평균을 상회하는 성장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브랜드별로는 BMW 2만8천152대, 미니 5천927대가 판매되며 각각 전년대비 17.3%, 27.8%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모토라드 역시 마의 1천대 고지를 넘어서며 1천107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한편, 2013년 BMW코리아는 외형적 성장보다는 내실을 다진다는 계획. 김호준 대표는 올해 목표 성장률을 묻는 질문에 “적어도 두 자리 수는 넘겠다”며 다소 낮은 자세를 보인 반면, 급격한 판매 증가에 발맞춰 올해 서비스 센터 14개와 워크베이 20%, 서비스 인력 19% 확충하고, 서울 서초와 제주에 각종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미니 쇼룸을 건설하는 등 브랜드 이미지 재고를 위한 질적 성장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더불어 올 하반기 미국과 유럽에 출시될 전기차 i3과 i8을 국내에 2014년 출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올해 국내에서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전 준비에 들어가는 등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BMW코리아는 국내에 3시리즈 GT와 Z4 페이스리프트, 미니 페이스맨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뉴 X5, GT 페이스리프트,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와 한국인 디자이너인 강원규 씨가 참여해 주목을 모으고 있는 4시리즈 쿠페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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