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지난 30일 뉴 3시리즈 투어링을 출시했다. 이번에 소개된 모델은 BMW 뉴 320d 투어링과 BMW 뉴 320d 투어링 M 스포츠 패키지 등 총 2종이다. BMW 뉴 3시리즈 투어링은 전장 4,624mm, 전폭 1,811mm, 전고 1,429 mm, 휠베이스는 2,810mm로 투어링 모델답게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트렁크는 기본 495L이며 40:20:40 분할식 뒷좌석 시트를 접으면 최대 1,500L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또한 높이가 지면으로부터 62cm로 화물 적재가 용이하며, 테일게이트가 자동으로 열리는 것은 물론 리어 트렁크 윈도우도 쉽게 열 수 있다.

BMW 뉴 320d와 뉴 320d M 스포츠 패키지 모두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과 커먼레일 직분사 방식이 도입된 직렬 4기통 1,955cc 디젤 엔진을 얹었다. 최고출력 184마력과 최대토크 38.8kg·m의 힘을 발휘하며, 0→ 시속 100km 가속시간은 7.1초이다. 안전 최고시속은 226km에 달하며, BMW 뉴 320d와 뉴 320d M 스포츠 패키지 모두 복합 연비 17.5Km/L연비를 실현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0g/km다.

이 밖에도 스텝트로닉 8단 자동 변속기를 기본으로 달아 연료 효율성을 높였으며, 오토 스타트-스톱 장치,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장치,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의 에코 프로 모드 등을 적용했다.

안전장비로는 DTC와 DSC, 액티브 프로텍션, 런플랫 타이어 등이 달려있다. 한편, 열차단 세이프티 글라스와 후면 윈드 스크린 개폐 기능, iDrive 시스템, 한국어 지원이 가능한 보이스 컨트롤,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후방 카메라 등이 기본 옵션으로 제공된다.

M 스포츠 패키지에는 에어로 다이내믹 패키지, BMW 인디비주얼 하이글로스 쉐도우라인 트림, BMW 인디비주얼 안트라사이트 헤드라이너 등과 더불어 M 스포츠 패키지만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18인치 M 휠과 실내의 스포츠 전동식 시트, 새롭게 디자인된 M 가죽 스티어링 휠, M 풋레스트 등도 눈여겨 볼만하다. 앞좌석은 다코타 천연가죽 스포츠 시트로 구성되었다. 또한, 차고를 10mm 낮춰주는 M 스포츠 서스펜션 등이 포함되어 있다.

BMW 뉴 3시리즈 투어링의 가격은 BMW 뉴 320d 투어링과 M 스포츠 패키지가 각각 5천70만원, 5천85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