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는 지난 14일, 벤자의 국내 출시일을 오는 11월 1일로 정했다고 밝혔다. 벤자는 토요타가 북미 전용으로 개발하여 지난 2008년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처음 선을 보인 모델이다. SUV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을 갖추었으면서도 세단과 같이 차체의 전고를 낮추어 전후, 측면에서 느껴지는 낮고 안정적인 이미지, 넉넉한 실내공간 등으로 세단과 SUV를 모두 아우르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은 페이스리프트된 2013년형 모델로 6기통 3.5L 엔진의 네바퀴굴림과 4기통 2.7L 엔진의 앞바퀴굴림 두 가지이며, 전량 토요타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 도입한다. 특히 한국형 내비게이션, JBL 오디오, 파노라마 선루프, 파워 트렁크 기능을 포함한 스마트 키, LED 주간주행등 등의 옵션을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