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렐리는 지난 10일, 미디어 세션을 열고 올해 한국에서 열릴 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피렐리의 모터스포츠 분야를 총괄하는 폴 햄버리가 참석해 영암 서킷이 가장 험난한 트랙 중 하나지만 그만큼 도전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영암 서킷은 레이스가 많지 않은 관계로 평소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아서 비교적 거친 지면 상태를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주말 동안 경기가 치뤄지고 나면 트랙이 타이어의 고무가루로 덮여 있다. 게다가 영암 서킷은 반영구적인 트랙으로 일반 도로의 항구를 따라 달리는 트랙 섹션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타이어의 그립 성능이 요구되어 대단히 까다로운 스킬을 필요로 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아태지역 마케팅 총괄 마케팅 총괄 지오바니 안젤로 폰조니가 참석해 피렐리의 올해 한국 시장진출의 각오와 함께 F1참가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했으며, 한국 피렐리는 10월 중 공식 피렐리샵 및 홈페이지 오픈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