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넓고 낮아진, 3세대 폭스바겐 비틀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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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넓고 낮아진, 3세대 폭스바겐 비틀 선보여
  • 아이오토카
  • 승인 2012.10.0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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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가 10월 8일,  3세대 더 비틀(The Beetle)을 선보이고 판매에 들어간다. 비틀은 1938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약 2,250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뉴 비틀에 이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3세대 더 비틀은 140마력 2.0 TDI 엔진과 6단 DSG 변속기를 조합했다.

더 비틀의 폭(1,810mm)은 뉴 비틀에 비해 90mm가 더 넓어졌고, 높이(1,485mm)는 15mm 더 낮아졌으며, 길이(4,280mm)는 150mm가 더 길어졌다. 여기에 15개 LED로 구성된 데이타임 라이트를 포함한 원형의 바이제논 헤드램프와 전면의 크롬 스트립을 더한 블랙 공기 흡입구, 보디 컬러와 구분되는 블랙 도어 미러, 파노라마 선루프가 추가되었다.

측면 디자인은 쿠페 스타일의 루프라인과 프레임리스 도어, 알루미늄으로 장식된 윈도우와 함께 18인치 트위스터 알로이 휠을 적용했다. 다크 레드로 처리한 리어 램프 및 보디 컬러와 구분되는 투톤 컬러의 리어 스포일러, 크롬 처리된 트윈 머플러도 달았다.

파워트레인을 살펴보면, 6단 DSG 변속기와 2.0 TDI 엔진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힘을 발휘한다. 0→ 시속 100km 가속시간은 9.5초에 달하며, 안전 최고시속은 195km다. 공인연비는 휘발유 모델인 전 세대와 비교했을 때 20% 향상된 15.4km/L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7g/km이다.

이번에 출시된 더 비틀은 비틀림 강성을 높이고 내구성 또한 좋아졌다. 또한,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 ABS와 시속 40km 이하 속도에서 차량 진행 방향을 비춰주는 정적 코너링 라이트, 플랫 타이어 경고시스템, 파크 파일럿, 전자식 디퍼렌셜 락, ASR 등의 안전장치들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이전 세대 비틀에 비해 길어진 루프라인으로 10mm 더 여유 있는 뒷좌석 헤드룸과 넉넉한 레그룸(797mm)을 확보해 성인 4명이  여유 있게 탈 수 있는 실내공간을 갖췄다. 특히 뒷좌석 폴딩 기능을 통해 최대 905L까지 확장할 수 있는 적재 공간과 더불어, 글로브박스가 프런트 페시아에 추가 구성되어있다.

인테리어를 살펴보면 비엔나 가죽 스포츠 시트 기본으로 제공하며, 다기능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세 개의 원형 계기판(타코미터, 속도계, 연료계)은 운전자 전면에 배치돼 차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오일 온도, 크로노미터 기능이 포함된 시계, 압력게이지 부스트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보조 인스트루먼트를 대시보드에 더했다.

또한 크롬 처리된 중앙 센터 페시아에는 6.5 인치 터치스크린을 포함한 RNS 51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제공된다. 더 비틀의 가격은 3천6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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