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는 파리모터쇼에서 재규어의 스포츠카 라인업 F-TYPE을 새롭게 공개했다. F-TYPE은 재규어의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이다. 전면 엔진과 뒷바퀴굴림 방식을 도입해 운전자가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알루미늄 차체는 다른 재규어 모델보다 30% 더 단단해짐과 동시에 무게는 가벼워져 안정성과 민첩성, 가속력을 향상시켰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신형 V6 3.0L 수퍼차져 엔진을 얹어 각각 최고출력 340마력과 380마력의 힘을 내는 F-TYPE과 F-TYPE S를 비롯해 V8 5.0L 수퍼차져 엔진의 F-TYPE V8 S 등 총 3가지 라인업을 선보인다. F-TYPE V8 S는 최고출력 495마력, 최대토크 63.7kg.m로 최고시속은 300km에 달한다. 0→ 시속 100km 가속시간이 4.3초에 달한다.

외관을 살펴보면, 재규어 고유의 곡선과 파워 벌지, 탄탄한 조개껍질 모양의 보닛이 개선된 것을 볼 수 있다. 그릴은 이전 모델보다 커졌으며, 2개의 하트라인은 코너에서 정확한 자세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재규어 ‘F-TYPE’은 내년 하반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스포츠 세단, XF,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XJ, 스포츠카 XK 모델과 함께 재규어 라인업에 합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