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의 첫 4WD GT, 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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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의 첫 4WD GT, FF
  • 아이오토카
  • 승인 2011.04.3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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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는 그들의 첫 네바퀴굴림 모델 FF를 공개했다. V12 엔진을 앞쪽에 배치한 4시트 GT로 페라리 612 스카글리에티를 대체할 2+2 쿠페. ‘모든 도로’ 그리고 ‘모든 날씨’에서 운전하기를 원하는 새로운 페라리 고객들을 노린다. 새 모델의 FF라는 이름은 4시트(Four seats), 네바퀴굴림(Four-wheeler)을 의미한다. 디자인은 페라리의 수석 디자이너 플라비오 만조니가 추구하는 방향 속에서 피린파리나가 담당했다.

FF는 4명의 성인이 탈 수 있는 완전한 공간을 제공한다. 오는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이고 곧 판매에 들어갈 예정. 페라리는 네바퀴굴림 방식의 세단이나 SUV를 타고 겨울에 스키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과 같은 특정 소비자들을 끌어 모으길 바란다.

FF는 모든 것이 새롭다. 새로운 롱 휠베이스 섀시와 새로 디자인한 각각 독립된 서스펜션, 그리고 최신형 자기식 유동 댐퍼와 브렘보 카본 세라믹 디스크 브레이크를 기본으로 달고 있다. FF의 네바퀴굴림 시스템은 기존보다 50% 더 가볍고 이를 통해 V12 엔진을 얹은 다른 페라리들처럼 뒤쪽으로 치우친 이상적인 무게 배분을 유지한다.

‘4RM’(Ruote Motrici)이라 부르는 이 시스템은 페라리의 독자적인 기술로 차의 전자 시스템을 사용하여 미끄러운 노면을 달리는 경우 등 상황에 따라 직접 토크를 앞바퀴에 전달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더 바람직한(언더스티어로부터 자유로운) 뒷바퀴굴림 방식을 유지한다.

전통적인 페라리들보다 더 다재다능한 FF는 새로 개발한 6.25L V12 엔진을 얹었다. 이 엔진은 페라리 612의 V12 엔진보다 10% 더 높은 배기량에 22% 더 출력이 높다. 그리고 612의 6단 수동변속기 대신 7단 자동 듀얼클러치를 달았다.

또한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책으로 캘리포니아에서 선보인 오토 스톱-스타트 시스템을 사용하여 약 10%의 연료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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