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를 대하는 람보르기니의 자세, 우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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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를 대하는 람보르기니의 자세, 우루스
  • 아이오토카
  • 승인 2012.04.2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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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는 '2012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SUV 컨셉트카인 람보르기니 ';우루스'(Urus)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우루스 컨셉트는 람보르기니만의 SUV 디자인 및 다이내믹스를 새롭게 정립한 모델로, 강한 개성을 드러내는 독특한 디자인과 인테리어 디자인 및 강력한 성능과 함께 일상생활에서도 편리하게 운전할 수 있는 실용성을 담아냈다.

우루스의 최고출력은 600마력, 람보르기니의 경량화 기술을 바탕으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면서 동급 차종과 비교해 가장 낮은 CO₂ 배출량을 보여준다. 아울러 4명이 넉넉하게 탑승할 수 있는 실내 공간과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트렁크를 갖추고 있고, 람보르기니의 AWD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람보르기니가 특허를 획득한 포지드 컴포지트(Forged Composite®) 등 첨단 탄소섬유 소재들이 아낌없이 사용된 인테리어 역시 람보르기니의 다이내믹한 개성이 살아있으면서, 럭셔리 SUV다운 고급스러움을 보여준다.

람보르기니는 우루스 컨셉트를 새롭게 선보임으로써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럭셔리 SUV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 람보르기니는 우루스의 연간 생산량이 약 3천대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사장 겸 CEO인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은 “우루스는 람보르기니의 미래를 제시해주는 모델로, 기존의 슈퍼카들과 완벽한 보완 관계를 이룰 것”이라며 “우루스는 SUV라는 카테고리를 가장 극단적으로 해석한 모델로, 말 그대로 SUV계의 람보르기니라고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역사와 모델명의 기원
사실 람보르기니에게 SUV는 전혀 낯선 차종이 아니다. 이미 지난 1986년 SUV 모델인 LM002를 출시해 럭셔리 SUV 시장을 이끈 브랜드가 바로 람보르기니이기 때문. LM002는 450마력 12기통 엔진을 얹고 최고시속 210km의 성능을 발휘했고, 300여 대만이 제작된 희귀 모델이었다.

'우루스'라는 이름은 람보르기니의 다른 모델과 마찬가지로 황소의 이름에서 따왔다. 오로크스(Aurochs)라고도 불리는 우루스는 고대의 소로, 어깨까지의 높이가 무려 1.8m에 이를 정도로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며 용맹한 스페인 투우들과 유사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다.

컨셉트 및 테크놀로지
우루스는 디자인과 성능, 그리고 달리는 즐거움에 있어 람보르기니의 철학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여기에 4인을 위한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넉넉한 적재 공간을 바탕으로 가족과의 일상생활과 레저활동에 최적화된 활용성을 갖추고 있다. 차체 크기는 길이 4.99m, 높이 1.66mm, 너비 1.99m이다.

우루스는 최고출력 600마력의 엔진을 얹고, 트랙션 컨트롤 기능을 갖춘  AWD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한가지 확실한 목표는 동급 최저의 CO₂ 배출량 달성이다. 이를 위해 람보르기니의 모든 경량화 기술이 모두 동원되고, 특히 인테리어 부문에 처음으로 시스템화된 경량화 기술이 적용된다. 람보르기니의 강점인 카본 기술이 그 중심이 될 것이다.

우루스 컨셉트의 실내는 '일상생활을 위한 4인승 럭셔리 SUV'라는 컨셉트를 만족시키기 위해 대폭 새롭게 만들어졌다. 강력한 슈퍼카의 성능과, 동시에 최고수준의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카본 소재가 대거 사용되었다. 스티어링 휠 뒤쪽에는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조작할 수 있는 패들 시프트가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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