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1시리즈 M쿠페, M3를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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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1시리즈 M쿠페, M3를 넘본다
  • 아이오토카
  • 승인 2011.04.3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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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1시리즈 M 쿠페 공개. 최고출력 340마력, 5월 판매 시작.

BMW는 1시리즈 중 가장 빠른 340마력의 M 쿠페를 공개했다. BMW 1시리즈 M쿠페는 1월 열린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데뷔했고 오는 5월부터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 가격은 4만 파운드(약 천만원)로 BMW M3보다 1만1천 파운드(약 천만원) 더 저렴하다.

BMW M 디비전의 엔트리모델이 될 이 차는 더 크고 비싼 M3보다 스탠딩스타트 가속이 더 빠르고 0→시속 100km 가속은 4.9초로 불과 0.1초 느리다. BMW는 0→시속 200km 가속에는 17.3초, 최고시속은 249.4km라고 밝혔다.

1시리즈 M쿠페는 최근 선보인 Z4 s드라이브35is에 사용한 M54 3.0L 직렬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을 얹고 6단 수동변속기를 달았다. 일반 모델에 사용하는 엔진을 M 디비전 모델에 얹는 것은 BMW의 첫 시도. BMW는 배기계통을 개선해 6기통 직렬 엔진의 파워를 조금 더 높였다. BMW가 밝힌 공식 수치는 340마력/5,900rpm, 최대토크 45.9kg․m/1,500rpm으로 Z4 s드라이브35is와 같다. 그리고 오버부스트 기능을 사용하면 풀 드로틀 시 잠시 동안 최대토크가 51.0kg․m로 늘어난다. M3의 자연흡기방식 V8 4.0L 엔진은 최고출력 420마력, 최대토크는 40.8kg․m이다.

1시리즈 M쿠페는 무게를 1,495kg으로 줄여 톤당 224마력의 출력을 지녔다. 이는 1,605kg의 M3보다는 34마력 낮은 수치. 하지만 135i 쿠페보다는 14마력 높다. 섀시도 개선했다. 이에 따라 일반 135i 모델들보다 앞부분과 뒷부분의 트랙이 각각 71mm, 46mm 넓어지고 너비는 1,541mm가 되었다. 시트포지션은 20mm 낮아져 지면과 더 밀착된 자세를 느낄 수 있다. 브레이크는 M3와 같은 360mm(앞), 350mm(뒤) 벤틸레이티드 디스크를 사용한다.

섀시의 변화에 따라 일반 135i의 보디도 달라졌다. 휠아치의 폭이 넓어졌고 흡기구가 더 커진 새로운 스포츠 버전 프론트 범퍼를 달았다. 그리고 범퍼 양 끝에 세로형태의 덕트를 달았다. BMW가 ‘에어커튼’이라 부르는 이 덕트는 고속에서 휠아치에 공기를 불어넣고 휠 주변의 공기흐름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추가로 휠아치 뒤쪽으로 M 마크를 양옆에 달았다.

또 다른 변화로는 1시리즈 M쿠페 고유의 사이드실과 새로운 모습의 사이드미러 그리고 조금 바뀐 스포일러와 새로운 리어범퍼가 있다. 컬러는 알파인 화이트 논 메탈릭, 사파이어 블랙 메탈릭 그리고 발렌시아 오렌지의 세 가지만 고를 수 있다. 내부도 미묘하게 업그레이드되었다. 스포츠 시트와 조금 더 두꺼운 3스포크 M 디비전의 스티어링 휠을 달고 인스트루먼트 그래픽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그리고 실내에 폭넓게 알칸트라 소재를 사용했다.

BMW 1시리즈의 일반 모델도 스마트해진다

BMW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1시리즈 쿠페와 컨버터블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함께 선보였다. 달라진 점은 새로운 헤드램프와 L형태의 테일램프 그리고 BMW가 에어커튼이라 부르는 프론트 휠 주변의 새로운 흡기구다. 이는 공기저항을 줄이고 CO₂ 배출량을 줄이는데도 도움을 준다.

선택 사항에도 몇 가지 변화가 있다. 우선 버밀리온 레드, 마라케슈 브라운의 새로운 두 가지 컬러를 소프트톱, 하드톱 모델 모두에 제공한다. 그리고 5스포크 디자인, 터빈스포크 디자인의 17인치 휠과 V스포크 18인치 휠이 추가되었다. 1시리즈 쿠페와 컨버터블에서는 달라진 점이 적지만 앞으로 나올 1시리즈 3도어, 5도어 해치백 모델에서는 더 많은 것이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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