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컨트리맨 JCW, 더 높은 출력과 섀시, 4WD의 적절한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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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컨트리맨 JCW, 더 높은 출력과 섀시, 4WD의 적절한 조화
  • 아이오토카
  • 승인 2012.02.1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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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의 팬들은 새로운 미니가 나올 때마다 움찔 놀란다. 계속 확장되어가는 미니 제품군은 이제 이름만 ‘미니’이기에, 컨트리맨 같은 차는 골수팬들에게 가까이 가지 못할 것이다. 컨트리맨은 '미니'로 인식할만한 것을 그렸을 때 쉽게 나오지 않았을 법한 차다.

어쨌든, 출시 예정인 존 쿠퍼 웍스 버전의 프로토타입을 처음 시승했을 당시(양산 버전의 85%) 두 가지가 밝혀졌다. 이는 아주 다른 종류의 컨트리맨일 뿐 아니라 아주 다른 종류의 JCW라는 것이다.

특히 토크스티어로 인해 난처한 JCW 모델들과 달리 일정 수준의 트랙션이 있다. 이러한 향상은 작은 부분이 아니라 컨트리맨의 네바퀴굴림 시스템과 관계가 있다. 운전 재미를 즐길 수 있고, 꽤 빠른 차라 가속페달을 밟게 하지만 이를 늦추면 친숙한 배기음의 탁탁거림과 터지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미니는 스프링과 댐퍼 비율을 바꾸고 차고를 낮추고 두터운 안티롤 바를 단 쿠퍼S의 서스펜션을 사용했다. 이러한 부품들을 조합한 결과로 적어도 우리 시승 코스의 굽어진 산악도로에서는 준비된 자세를 갖춘, 방향 전환에 열정적인 차가 됐다.

이 차에서 가장 돋보이는 한 가지는 승차감이다. 지나치게 단단하지 않으면서도 일반 컨트리맨과의 차이를 느끼기에 충분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여진이 오래 남는 다른 미니 JCW들과 달리 당장은 척추치료사를 찾아갈 필요가 없는 것이 확실하다.  승차감의 초기 징후는 인상적이지만 시승차가 철제 휠에 겨울용 타이어를 끼워 무의미하다.

논란 많은 컨트리맨의 외관은 어떤 이들에게는 결코 받아들여지지 않겠지만 이 JCW 모델에서는 커다란 미니가 골수분자들에게 다가갈 추가적인 매력이 더해졌다. 이번 초기 시승은 컨트리맨이 JCW 형태에서 가진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우리는 제대로 된 시승을 흥미진진하게 기다리고 있다.

글 · 마크 티쇼(Mark Tisshaw)

So Good
■ 일관적인 동력 전달
■ 날카로운 배기음
■ 부드럽고 유연한 승차감
■ 민첩한 핸들링

No Good
■ 더 공격적인 외관
■ 높은 가격

FACTFILE
MINI COUNTRYMAN JCW

최고시속 238km*
0→시속 100km 가속 7.0초*
연비 13.8km/L*
CO₂배출량 167g/km*
무게 1455kg*
엔진 4기통, 1598cc, 터보차저, 휘발유
최대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29.0kg․m*
변속기 6단 수동
*예상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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