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마이바흐 카브리올레가 베일을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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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마이바흐 카브리올레가 베일을 벗었다
  • 그렉 케이블(Greg Kable)
  • 승인 2017.09.2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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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의 새 콘셉트카는 롤스로이스 팬텀 드롭헤드 쿠페에 어떻게 대항하는지 똑똑히 보여준다

메르세데스-벤츠가 마이바흐 S클래스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서브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규모를 확장하고자 한다. 그 노력은 얼마전 최초 공개된 오픈톱 쿠페 ‘마이바흐 6 카브리올레 콘셉트’를 통해 알 수 있다. 이 새로운 콘셉트카는 롤스로이스 팬텀 드롭헤드 쿠페에 도전할 만한 럭셔리 오픈톱 모델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2017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Pebble Beach Concours d’ Elegance)에서 공개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6 카브리올레는 지난해 같은 자리서 공개됐던 쿠페형 콘셉트에 오픈톱과 새로운 스타일의 인테리어로 무장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가 럭셔리 오픈톱 모델을 처음으로 선보인 것은 아니다. 지난해 LA 모터쇼를 통해서도 300대 한정판 모델인 ‘마이바흐 S클래스 카브리올레’를 선보인 바 있다. 

마이바흐 새 콘셉트의 길이×너비×높이는 5700×2100×1340mm로 곧 페이스리프트될 S클래스 컨버터블보다 671mm 더 길고, 201mm 넓으며 71mm 낮다. 더불어 6 카브리올레의 극적인 스타일링과 정교한 디테일은 앞으로 메르세데스-마이바흐가 선보일 차량의 본보기가 될 것이다. 차별화된 고급스러움과 디자인이 마이바흐가 6 카브리올레를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메시지다.

 

▲ 이 사진을 통해 미래 마이바흐 차량의 인테리어를 엿볼 수 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6 카브리올레는 우리 디자인 전략을 담아낸 차량이다”고 고든 바그너(Gorden Wagener) 메르세데스 디자인 총괄이 말했다. 또한, 그는 “숨이 멎을 듯한 비율에 호화로움, 오뜨 꾸뛰르적인 인테리어를 조화시켜 최고의 럭셔리 카브리올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6 카브리올레의 구동계는 4개의 전기모터를 사용해 최고출력 75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각각의 모터는 네 바퀴에 개별적으로 달려있어 이론적으론 네바퀴굴림 방식을 따른다.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새 콘셉트카는 0→시속 100km 가속 4.0초, 최고시속 250km의 성능을 지닌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차량 아래쪽에 위치하며, 모터를 구동시킬 전기 에너지를 공급한다. 이를 바탕으로 6 카브리올레는 전기모드로만 500km 이상의 거리를 달릴 수 있으며, 350kW급 고속충전기로 충전 시 5분 만에 100km 이상 달릴 수 있는 전력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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