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이안 로버슨 사장 후임이 필립스에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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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이안 로버슨 사장 후임이 필립스에서 온다
  •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7.07.2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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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로버슨(Ian Robertson, 사진) BMW 판매 및 마케팅 부문 사장이 2017년을 끝으로 사임한다. 2018년부터 BMW 판매 및 마케팅 부문을 이끌게 될 후임자는 전자제품회사 필립스의 최고마케팅 책임자인 피터 노타로 알려졌다. 이안 로버슨 사장은 지난 2008년부터 BMW 판매부문을 이끌어 왔다. 당시 BMW 그룹 회장인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Norbert Reithofer)는 그의 뛰어난 실적을 인정하며 “로버슨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새로운 판매 기록을 세우며 회사의 성장을 이끌었다. 이 자리를 빌어 그의 업적에 감사를 전한다. 또한 BMW 그룹에 있어 중요한 시장이자 생산 기지인 영국의 대사로 남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새로 부임하는 피터 노타 사장은 BMW를 통해 자동차 업계에 처음으로 발을 들여놓는다. 그는 유니레버, 바이어스도르프, 필립스 등에서 임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에 대해 하랄드 크루커(Harald Krüger) BMW 그룹 회장은 “신임 피터 노타 사장은 혁신과 변화에 대한 기록을 증명했다. 그는 미래 모빌리티와 연결을 통해 핵심 브랜드인 BMW와 제품을 잘 이끌 것이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아직 올해말까지 임기는 남아있지만 이번 인사는 전통적인 자동차회사의 임원이 비 자동차회사 출신, 특히 전자회사나 IT기업 출신으로 메워지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그만큼 자동차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고 동시에 자동차회사의 변화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진행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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