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현대차의 SUV 시장 확장 야심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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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현대차의 SUV 시장 확장 야심을 담다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7.07.0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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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소형 SUV 코나(KONA)가 6월 13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세계 최초 공개되었다. 월드 프리미어 행사답게 이날 해외에서 온 100여명의 기자를 포함해 400여명의 언론인이 참석했다. 정의선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모두 무거운 정장 대신 캐주얼한 옷차림으로 코나의 젊은 분위기와 어우러진 현대의 달라진 모습을 전하고자 했다. 여느 때보다 행사장 분위기는 활기찼다.   


먼저 현대디자인센터장 루크 동커볼케 전무와 이상엽 스타일링 담당 상무가 나란히 무대에 올랐다. 벤틀리에서 함께 일했던 두 사람은 남다른 인연이 있다. 동커볼케 전무는 “우리는 단지 신차가 아닌 현대의 새로운 아이콘을 보여주고자 했다. 작지만 야무진 코나의 성격은 액티브 라이프 스타일의 강렬함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엽 상무는 “상하 분리형 램프는 전혀 새로운 시도다. 샤크 핀이 벨트라인과 대조를 이뤄 차가 움직이는 느낌을 준다. 실내는 부드럽고 탄탄한 보호막 안에서 주행하는 느낌을 준다”며 주요 디자인 특징을 설명했다.  


이어서 정의선 부회장이 코나가 그려진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으로 등장했다. 그는 “글로벌 SUV 시장은 2010년 이후 올해까지 연평균 20%에 가까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B세그먼트 SUV 시장은 다른 글로벌 메이커들도 앞다퉈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대차는 성급한 진출보다는 고객과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최적의 기술, 뜨거운 열정을 담아 코나만의 가치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아래위 분리형 램프를 달아 앞모습과 디자인 통일감을 주었다

2020년까지 전 차급에 SUV 라인업 확장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IHS의 통계조사에 따르면 B세그먼트 SUV 시장은 2010년 48만5000에서 2016년 463만7000여 대로 6년만에 10배 가까이 성장했다. 연평균 성장률 역시 45.6%로 모든 차급에서 가장 성장세가 높은 시장이다. 올해도 B세그먼트 SUV 시장은 전년 대비 19.4% 증가한 553만8000 대 규모로 성장이 예측되는 만큼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차는 이날 세계 최초로 선보인 코나를 통해 글로벌 B세그먼트 SUV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알리고 기존 소형 SUV의 한계를 넘어서는 차세대 SUV의 표본을 제시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더불어 코나의 아랫급 초소형 SUV와 싼타페 윗급의 초대형 SUV 등 2020년까지 SUV 라인업을 전 차급에 걸쳐 확장해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SUV 시장에 중점을 두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코나가 뒤늦게 진출하는 만큼 공격적인 디자인 캐릭터를 강조했다. 로&와이드 스탠스(Low and Wide Stance)를 바탕으로 탄탄하고 역동적인 실루엣을 표현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캐스케이딩 그릴은 크기를 키우고 메쉬(mesh) 타입으로 스포티한 분위기를 더했다. 슬림한 주간주행등(DRL)과 메인 램프가 아래 위로 나눠진 분리형 컴포지트 램프(Composite Lamp), 아이스하키 선수의 보호장비를 연상시키는 범퍼 가니쉬 ‘아머’(armor) 등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C필러에 상어 지느러미 모양의 샤크 핀 디테일을 적용한 측면 디자인은 라인과 소재, 컬러의 조합을 통해 대비감을 강조하면서 코나의 ‘도전자’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뒷모습도 상하단으로 분리한 컴포지트 램프와 볼륨감 있는 범퍼 및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다부진 인상이다. 


실내 디자인은 공격적인 외관과 달리 편안함을 우선한 공간으로 꾸몄다. 전제적으로 수평형 레이아웃으로 개방감과 시야를 넓게 했다. 내비게이션 및 AVN 모니터를 계기판과 동일한 높이에 배치하고 각종 기능별로 버튼류를 통합시켜 운전자의 집중도와 사용성을 높였다. 컴바이너(Combiner) 형태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눈에 띈다. 또한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을 적용하고 애플 카플레이, 미러링크 등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화물 적재공간은 VDA 방식 기준으로 동급 경쟁차 대비 우세한 약 360L 수준을 확보했고, 트렁크 입구의 높이를 낮춰 짐을 싣고 내리기 쉽게 했다. 더불어 2열 시트를 완전히 눕힐 수 잇는 풀 플랫(Full-Flat) 기능과 트렁크 플로어의 높이를 2단으로 조절할 수 있는 러기지 2단 보드를 적용해 적재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실내는 수평 레이아웃으로 시야를 넓게 하고 컴바이너형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달았다

1.6L 휘발유 177마력 터보 엔진과 7단 DCT, 4WD 조합
‘작지만 강한’ SUV를 표방하기 위해 파워 트레인을 강화했다. 이를 위해 상위 차급에 적용된 1.6L 휘발유 터보 GDi 엔진을 비롯해 1.6L 디젤 eVGT 엔진을 중심으로 시장 특성에 맞게 공급할 방침이다. 


먼저 국내에서는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성능을 내는 1.6L 휘발유 터보 GDi 엔진,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는 1.6L 디젤 엔진을 적용하고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매칭했다.


유럽에서는 1.0L 휘발유 터보 GDi 엔진과 1.6L 휘발유 터보 GDi 엔진이 우선 적용되고 내년에 1.6L 디젤 엔진이 추가된다. 북미에서는 1.6L 휘발유 터보 GDi 엔진과 2.0L 휘발유 MPi 엔진이 적용된다. 그리고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신규 소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4WD 시스템과 뒷바퀴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했다.(지역 및 사양에 따라 다르게 적용)


또한 코나는 초고장력강판(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 및 핫스탬핑(Hot Stamping) 공법이 적용된 부품을 확대 적용했다. 차량 구조간 연결 강성을 높이는 구조용 접착제를 114.5m 적용해 비틀림 강성을 동급 경쟁차 대비 20% 이상 높였다. 특히 측면 충돌시 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도어 내부에 현대차 최초로 인장강도 120kg/㎟ 이상 급의 초고장력강 사이드 임팩트 멤버를 적용했다.


동급 모델보다 우위를 내세우는 첨단 안전장비인 현대 스마트 센스(옵션)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Forward Collision Avoidance-Assist), 차선유지 보조(LKA: Lane Keeping Assist), 운전자 부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ning), 후측방 충돌 경고(BCW: Blind-spot Collision Warning) 및 후방 교차충돌 경고(RCCW: Rfear Cross Collision Warning)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코나는 국내 신차 안전도 평가(KNCAP)는 물론, 유럽의 유로(Euro) NCAP,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스몰 오버랩 테스트 등 모든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안전등급 획득을 목표로 한다.

 

정의선 부회장과 루크 동커볼케 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스타일링 담당 상무(오른쪽부터)

현대차는 현재 국내외에서 크레타(중국전략형 모델 ix25 포함/ B세그먼트) 투싼(C세그먼트) 싼타페(D세그먼트), 맥스크루즈(D세그먼트) 총 4종의 SUV를 판매하고 있는데 향후 2020년까지 A세그먼트에서부터 E세그먼트를 아우르는 SUV 라인업을 확장한다. 특히 내년(2018년) 상반기 중으로 수소전기차 전용 SUV와 코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코나는 올해 2만6천대 이상, 내년부터 연간 4만5천대를 판매 목표로 한다. 오는 8월 유럽 시장에, 12월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코나의 가격은 스마트 1895~1925만원, 모던 2095~2125만원, 모던 팝/테크/아트 2225~2255만원, 프리미엄 2425~2455만원의 범위다. 튜익스가 적용되는 플럭스(FLUX) 모델은 트림에 따라 듀얼 머플러, 프론트/사이드/리어 스커트 등 외관 디자인 파츠와 전용 내장 디자인 파츠 등으로 차별화 된다. 가격은 플럭스 모던 2250~2280만원, 플럭스 프리미엄 2460~2490만원, 플럭스 프리미엄 스페셜 2680~2710만원 내에서 책정된다.(휘발유 기준, 디젤 모델은 195만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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