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엠블럼 'E' 달고 등장한 기아 스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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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엠블럼 'E' 달고 등장한 기아 스팅어
  •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7.03.3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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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야심작 ‘스팅어’가 2017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 최초 공개됐다.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됐던 것과 달리 새로운 엠블럼을 달고 나와 더욱 눈길을 끈다.
 

4도어 스포츠 세단인 스팅어는 기아차에서 가장 스포티한 모델이다. 뒷바퀴굴림을 기반으로 하며, 역동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갖췄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지난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GT를 따른다. 기아차의 최신 패밀리룩을 바탕으로 긴 보닛과, 짧은 데크로 떨어지는 패스트백 디자인이다. 여기에 날렵한 디자인의 LED 헤드램프와 스포티한 감성을 살린 에어로 펜더 가니시 등이 어우러져 역동성을 더욱 강조한다.
 

스팅어의 엔진 라인업은 총 세 가지다. 2.0 터보 GDi, 3.3 트윈터보 GDi의 두 가지 휘발유 모델과 2.2 디젤 모델이다. 3.3 트윈터보 GDi 모델은 최고출력 370마력과 최대토크 52.0kg·m의 동력성능을 갖추고, 2.0 터보 GDi 모델은 최고출력 255마력, 최대토크 36.0kg·m의 힘을 낸다. 2.2 디젤 모델은 202마력, 45.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모든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장착되며, 뒷바퀴굴림 또는 네바퀴굴림으로 구성된다. 특히 3.3 모델은 0→시속 100km 가속을 단 4.9초만에 주파해 기아차 중 가장 빠른 가속을 자랑한다.
 

이번에 공개된 국내형 스팅어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엠블럼이다. 기존 타원형에 ‘KIA’가 새겨진 엠블럼이 아닌 원형의 신규 엠블럼이다. 알파벳 ‘E' 형상의 엠블럼은 뒷바퀴굴림 구동 방식의 엔진 배열을 상징한 디자인이다. 더불어 ‘Exclusive’(특별함), ‘Exquisite’(정교함), ‘Evolutionary’(진화)라는 뜻을 담고 있다. 향후 기아차는 이 새 엠블럼을 뒷바퀴굴림 프리미엄 라인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내년에 출시될 플래그십 세단 K9 후속모델에도 이와 같은 엠블럼이 붙여질 예정이다. 다만, 엠블럼 아래쪽엔 스팅어와 달리 K9의 새로운 차명이 새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팅어는 올 2분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4분기에는 미국과 유럽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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