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3일, 일본 도쿄 국제박람회센터에서 개막한 제42회 도쿄모터쇼에서 배출 가스가 전혀 없는 순수 전기차, 닛산 리프(LEAF)가 ‘일본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Japan 2011-2012)로 선정되었다. 디자인과 성능, 품질, 안전, 비용, 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일본 올해의 차에 전기차(Electric Vehicle)가 수상한 것은 최초의 기록이다.

CO₂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100% 순수 전기차, 닛산 리프는 리튬 이온 배터리와 고성능 전기 모터, 고급 컨트롤 기술 등을 적용해 부드러운 가속능력과 뛰어난 정숙성, 이와 더불어 뛰어난 승차감과 안정적인 핸들링을 갖춘 차세대 친환경 차다. 핸드폰을 리모컨으로 사용해 내부 IT 시스템을 통해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고 앞으로는 닛산 리프(의 고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를 통해 집에도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카를로스 곤(Carlos Ghosn) 닛산 대표는 "닛산은 적절한 가격으로 무공해 이동수단(Zero-emission Mobility)을 공급한다는 신념 하에 전 세계적으로 2만 여대의 리프(를 공급했다"며, "이번 수상은 닛산 뿐만 아니라 우리의 모든 고객들에게 전달되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리프가 기존의 자동차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 받은 결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리프는 이번 수상 이외에도 일본 자동차 연구자 및 저널리스트 의회(RJC, Automotive Researchers' & Journalists' Conference of Japan)주관 <2012 RJC 올해의 차(2012 RJC Car of the Year)> 및 일본 자동차 명예의 전당 주관 <2011-2012 올해의 차(Japan Automotive Hall of Fame’s 2011-2012 Car of the Year)>, 전 세계 자동차 전문 기자들이 선정하는 <2011 유럽 카 오브 더 이어(ECOTY, 2011 European Car of the Year)>, <2011 월드 카 오브 더 이어(WCOTY, 2011 World Car of the Year)> 등에 오르는 영예를 안으며 세계적인 친환경 기술력과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올해로 32회째를 맞은 ‘일본 올해의 차’는 매년 신문, 방송, 잡지 등의 자동차 전문 기자들이 디자인과 성능, 품질, 안전, 비용, 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발, ‘올해의 차’와 ‘베스트카10’, ‘집행위원회 특별상’ 등 세 가지 부문으로 선정을 한다. 수상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jcoty.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