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은 폭스바겐이 세운 뉘르부르크링 서킷 앞바퀴굴림 모델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 신형 i30N을 투입하지 않는다. 고성능 브랜드가 서킷의 가장 빠른 기록에 도전하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부분. 하지만 N이 새로 론칭한 브랜드라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N 브랜드는 첫 모델인 i30N을 조만간 출시한다. i30N의 디자인은 RN30 콘셉트로 미리 선보인 바 있다. 포드 포커스 RS 등 라이벌 모델보다 더 하드코어한 모습이다. 최고출력은 263마력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토니 화이트혼(Tony Whitehorn) 현대 영국법인 사장은 “i30N은 대단한 차다. N 브랜드의 성격을 확립하면 현대의 브랜드 이미지도 올라갈 것이다. N 브랜드로 그 목표를 이룰 것이다”고 말했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고성능차 총괄은 N 브랜드에 대해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고 운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브랜드라고 표현했다. 현대차는 지금 N 브랜드에 대해 서킷에서 기록보다 드라이버 경험 등 가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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