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은 로장주, 르노코리아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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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로장주, 르노코리아 새 출발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24.04.0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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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자동차가 르노코리아로 새 출발한다. 또한 태풍의 눈을 형상화한 기존 엠블럼을 르노의 상징인 다이아몬드 형상 '로장주'로 변경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로써 남아 있던 삼성자동차의 흔적은 완전히 지워지게 되었다.  

엠블럼 변경 문제는 그동안 여러 차례 제기된 바 있으나 결국 '로장주'로 귀착된 셈이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사명 및 엠블럼 변경에 대해 "125년 역사의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의 가치를 적극 공유하면서,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모빌리티 브랜드로 나아간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르노코리아가 현재 국내 시장에 판매 중인 차량 일부도 새로운 모델로 변경한다.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XM3는 글로벌 모델과 동일한 차명 및 엠블럼을 반영해 ‘뉴 르노 아르카나'(new Renault Arkana)로 새롭게 출시한다. 국내 시장에서 대중적인 인지도로 친밀도가 높은 QM6는 기존 모델명에 로장주 엠블럼을 적용해 ‘뉴 르노 QM6'로 판매한다. SM6는 모델명과 엠블럼 모두 기존 그대로 유지한다.

또한 르노코리아는 사명 및 엠블럼 변경과 함께 르노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인 ‘일렉트로 팝'(Electro Pop)을 국내 시장에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이 전략은 모터스포츠 F1 노하우에 기반한 E-테크 전동화 기술, 첨단 인포테인먼트 오픈R 링크(openR link)를 중심으로 하는 커넥티비티 기술 , 이용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휴먼 퍼스트 프로그램 등 3가지 기술을 핵심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프랑스적 감성의 헤리티지에 최신 혁신 기술 및 트렌드를 조합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올 하반기 CMA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중형 SUV(프로젝트명 오로라1)를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부산공장에 향후 3년간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미래차 생산을 위한 설비교체 비용으로 1180억 원을 투자하고 신규 인력 200명을 고용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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