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는 상품성을 강화한 2021년형 G90과 G90 스페셜 에디션 ‘스타더스트’를 6월 26일 공개하고 다음달 2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형에서는 제네시스 어댑티브 컨트롤 서스펜션, 지능형 헤드라이트를 전 사양에 기본으로 채택하고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19인치 신규 휠 등을 추가해 주행 편의성과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제네시스 어댑티브 컨트롤 서스펜션은 주행 상황에 따라 진동을 최소화하고 앞뒤 바퀴의 감쇠력을 배분해 승차감과 조종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지능형 전조등은 상향등을 켜고 주행할 때 선행 차량이나 대향 차량이 나타나면 이를 전방 카메라를 통해 인지, 차량이 있는 영역만 선별적으로 상향등을 꺼 운전자의 시인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상대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한다.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는 주차나 출차를 위한 저속 후진 시 보행자나 장애물과의 충돌이 감지될 때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필요에 따라 브레이크를 자동 제어하는 기능이다.
함께 선보이는 스페셜 에디션 스타터스트는 밤하늘 반짝이는 은하수 아래 레드카펫에서 카메라 조명 세례를 받는 유명인사의 모습을 표현했다는 설명. 고급 맞춤형 의상인 ‘오드 꾸뛰르’(haute couture)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다크 그레이 바탕에 카본 메탈, 비크 블랙 투톤 색상이 채용됐으며, 제작 과정 일부가 별도 도색 라인에서 수작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50대 한정으로 발매된다.
내장은 투톤 나파 가죽과 자수가 더해진 전용 시트, 블랙 헤드라이닝, 메탈릭 포어 블랙 애쉬 리얼 우드 등 우아함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마무리했다.
스타더스트는 2021년형 G90 5.0 프레스티지 트림을 바탕으로 제작되며, 제네시스 강남,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 부산오토스퀘어에 전시될 예정이다.
제네시스 디자인 담당 이상엽 전무는 “G90 스타더스트는 제네시스 디자인이 추구하는 우아한 럭셔리의 최정점으로, 제네시스 디자인의 모든 노하우를 접목하고 이 시대의 리더들에게 바치는 경의와 존경을 담았다”고 밝혔다.
2021년형 G90의 가격은 3.8 모델이 럭셔리 7903만 원, 프리미엄 럭셔리 9375만 원, 프레스티지 1억1191만 원이고, 3.3 터보 모델이 럭셔리 8197만 원, 프리미엄 럭셔리 9670만 원, 프레스티지 1억1486만 원이고, 5.0 모델이 프레스티지 1억1977만 원, 리무진 1억5609만 원, 스페셜 모델인 스타더스트는 1억3523만 원(6월 3일 기준)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전용 디자인 패턴을 도입하고, 내장 고급화 등을 통해 지난 2018년 신차 수준의 디자인 진화를 보여준 G90은 국내 초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모델로, 이번 2021년형은 스페셜 에디션인 스타더스트 출시를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한단계 더 격상시키고, 고객 만족도도 함께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