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가 뉴 X5 M과 뉴 X6 M을 공식 출시하며 고성능 라인업을 확장한다.
BMW X 시리즈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두 모델은 V8 4.4L M 트윈파워 가솔린 터보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608마력, 최대토크 76.5kg·m의 성능을 낸다.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와 M x드라이브 시스템 조합으로 0→시속 100km 가속시간은 3.9초에 불과하다.
일반도로는 물론 트랙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낼 수 있도록 레이스용 냉각 시스템을 갖추고 엔진룸과 뒤차축 주변에 M 전용 스트럿바를 달아 차체 강성을 높였다. BMW M x드라이브 시스템은 노면 상태나 차량 컨디션에 따라 네 바퀴에 토크를 분배해 최상의 구동력을 확보한다.
전면에는 M 전용 더블 스트럿 키드니 그릴로 차별화하고, 앞 범퍼는 공기역학과 냉각성능을 극대화하는 설계로 이루어졌다. X5 M의 너비는 일반 모델보다 10mm, X6 M은 15mm 더 넓다.
후면에는 검정색 디퓨저와 듀얼 트윈팁 배기구를 갖춘 M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더해졌다. X5 M은 21인치 더블스포츠 경량 합금 휠을, X6 M은 앞 21인치, 뒤 22인치 더블스포츠 휠을 장착했다.
실내는 블랙 메리노 가죽의 M 스포츠 시트와 M 전용 드라이브 모드 버튼이 더해진 M 가죽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다. 12.3인치 M 전용 계기판과 M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M 기어 셀렉터와 카본 인테리어 트림, 대시보드에 천연가죽으로 마감했다.
이 밖에도 BMW 레이저 라이트,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4존 에어 컨디셔닝 시스템 등의 편의사양을 채용했다. 바우어 앤 윌킨스 다이아몬드 사운드 시스템, 소프트 클로징 도어, 파노라마 글라스 스카이 라운지, 냉/온 컵홀더 등도 갖추었다.
가격은 뉴 X5 M이 1억6460만 원, 뉴 X6 M이 6760만 원(개별소비세 1.5% 기준)이다.
BMW 코리아는 뉴 X5 M과 X6 M 출시를 기념해 7월 7일부터 BMW 코리아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온라인 박물관 형태의 갤러리를 운영한다. ‘온택트 뮤지엄’(Ontact Museum) 방식으로 운영되는 갤러리는 박물관의 도슨트 투어처럼 시각 및 청각을 통한 차량 콘셉트와 정보를 제공한다. 접속은 BMW 코리아 소셜미디어 채널과 홈페이지(www.bmw.co.kr)를 통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