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극장식 세계 최초 공개, BMW 더 뉴 5, 6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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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극장식 세계 최초 공개, BMW 더 뉴 5, 6 시리즈
  • 송지산
  • 승인 2020.05.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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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5시리즈
BMW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BMW코리아가 지난 5월 27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세계 최초로 뉴 5시리즈와 6시리즈를 공개하며 국내 수입차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BMW 더 뉴 5시리즈와 더 뉴 6시리즈는 원래 5월의 부산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부산모터쇼가 취소됨에 따라 BMW 드라이빙 센터로 장소를 변경하기에 이르렀다.

수입차 브랜드 사상 최초로 한국 시장에서 월드 프리미어 2개 모델을 공개한 것은 BMW 그룹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와 , 높은 시장 중요성 등이 큰 영향을 발휘했다고 BMW 코리아측은 전했다.

이번 행사는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자동차 극장(Drive-in Theater)과 드라이브 스루(Drive-thru)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의 우수한 방역 시스템을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또 한번 전 세계에 알린 것이다. 

BMW 코리아는 이번 월드 프리미어를 기념해 뉴 5시리즈 및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사전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기간은 5월 31일부터 6월 28일까지이며, BMW 드라이빙 센터 방문객은 당일 리셉션 선착순 신청을 통해 신제품을 만날 수 있다.

뉴 530e 투어링

THE 5

BMW 5시리즈는 1972년 출시 이후 전 세계에 790만 대 이상 판매된 BMW의 베스트셀러다. 2017년 출시된 7세대 5시리즈는 새로운 디자인과 운전의 즐거움, 최첨단 반자율주행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형은 7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내외관의 변화와 전동화 적용,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조작 계통, 연결성 등 첨단 기술을 보완, 개선했다.

외관에선 특유의 스포티한 스타일이 더욱 선명해졌다. 하나의 프레임으로 감싼 키드니 그릴은 면적이 더 넓어져 프런트 에이프론까지 이어진다. 헤드라이트에는 어댑티브 코너링 램프가 기본 적용되며, 매트릭스 기술을 더한 눈부심 방지 BMW 셀렉티브 빔, 하이빔 어시스턴트 기능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신형 5시리즈에 탑재되는 모든 4기통 및 6기통 엔진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기본 적용된다. 48V 스타터-제너레이터와 보조배터리는 회생제동 효율과 전력 저장 능력을 향상시킨다. 또한 전장 시스템의 전력공급과 함께 내연기관의 부하 감소, 출력 향상 등의 효과가 있다. 가속 시에는 순간적으로 11마력을 더하고,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이나 탄력 주행 기능 사용시에는 승차감을 개선했다.

BMW 트윈파워 터보 6기통 디젤엔진
BMW 트윈파워 터보 6기통 디젤엔진

엔진은 184~340마력의 가솔린엔진 3종과 디젤엔진 3종을 선택할 수 있다. 가솔린엔진은 직분사 시스템 압력을 높여 효율을 향상시켰고, 디젤엔진은 2-스테이지 터보차저 기술을 더해 가파른 출력 전개를 보여준다.

신형 5시리즈에선 최신의 BMW e드라이브 기술을 더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뉴 530e 투어링 및 뉴 530e X드라이브 투어링을 선보인다. 184마력의 4기통 가솔린 엔진에 109마력의 전기 모터를 조합해 시스템 총 출력은 엑스트라부스트(Xtraboost) 기능을 포함 292마력에 달한다. 순수 전기 모드로 530e 투어링은 최대 62km, 530e X드라이브 투어링은 최대 56km를 주행할 수 있다.

뉴 545e X드라이브 세단은 109마력 전기모터와 286마력의 직렬 6기통 엔진을 합해 최고 394마력을 낸다. 순수 전기 모드로 최대 57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PHEV 모델에는 차량이 도심 내 배출가스 제한 구역 진입 시 위치 기반의 지오펜싱(Geofencing) 기술을 통해 순수 전기 모드로 자동 전환하는 BMW e드라이브 존 기능을 더했다.

비상 차로 자동 형성 기능

주행 보조 시스템도 업그레이드됐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패키지에는 능동형 내비게이션과 함께 성능을 높인 조향 및 차로 유지 보조 기능을 더했다. 이 기능은 내비게이션 정보를 바탕으로 차로 변경이 필요한 시점을 미리 표시한다. 정체 구간에서 구급차량을 위한 주행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차선에 가깝게 이동시켜주는 ‘비상 차로 자동 형성’ 기능이 새로 도입됐다. 파킹 어시스턴트에는 차량이 진입한 동선을 따라 후진할 수 있도록 조향을 최대 50m까지 보조하는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을 지원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최신의 BMW OS 7이 적용된다. 클라우드 기반의 내비게이션 시스템인 BMW 맵은 실시간 교통정보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BMW 지능형 개인비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등이 탑재되고, 차량 기능 개선 및 디지털 서비스 추가를 원격으로 할 수 있는 ‘리모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도 갖췄다.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THE 6

BMW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고급스러움과 함께 활용도 높은 실내, 강력한 주행 성능으로 일상부터 여행까지 아우르는 모델이다. 현재까지 전 세계 5만 대 이상 판매됐으며, 신형은 BMW 플래그십 모델이 생산되는 딩골핑 공장에서 제작된다.

긴 보닛과 3070mm의 휠베이스, 뒤쪽으로 뻗어내려가는 루프라인 등 특유의 라인을 강조한 특유의 라인을 강조했다. 시속 120km 이상에서 자동으로 전개되는 리어 스포일러가 다이내믹함을 더한다.

전후면에는 BMW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했다. 볼륨감을 강조하면서도 라인은 최소한으로 적용해 존재감과 스포티함을 표현했다. 새로운 키드니 그릴과 헤드라이트로 강렬함을 더했고, 그릴 상부를 돌출시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더 넓어진 그릴과 슬림한 헤드라이트의 조합은 차를 더욱 넓어보이게 한다. 기본 적용되는 풀 LED 헤드라이트에는 능동형 코너링 기능, 매트릭스 기술이 적용된 눈부심 방지 BMW 셀렉티브 빔, 하이빔 어시스턴트 등이 포함된다.

실내는 앞뒤 승객 모두에게 넉넉한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적재 공간도 여유로워 기본 600L, 뒷좌석 폴딩시 최대 1800L까지 확장된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이 기본 탑재된다.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 휠에는 배열을 바꾼 다기능 버튼을 적용했다.

BMW 트윈파워 터보 6기통 디젤엔진
BMW 트윈파워 터보 6기통 디젤엔진

파워트레인은 190~340마력 성능의 가솔린엔진 2종, 디젤엔진 3종이 적용된다. 모두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며, 2021년 시행되는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6d를 충족시킨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전 모델에 기본 적용돼 추월이나 출발 가속 시 순간적으로 11마력을 더하는 전기 부스트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정속 주행시엔 엔진을 보조해 연비를 높이고,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이나 탄력 주행시 재시동 진동을 최소화해 승차감을 개선했다.

주행 보조 기능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에는 주변상황 3차원 시각화 기능이 새로 추가됐다. 이는 현재 주행중인 차로를 포함, 인접 차로의 다른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을 인식해 계기판 중앙에 표시하고, 충돌 가능성이 있는 대상을 강조해 안전 주행을 돕는다.

파킹 어시스턴트 기능에는 진입 동선을 따라 최대 50m까지 조향을 보조하는 후진 어시스턴트가 추가됐다. 또한 하차한 상태에서 차를 주차 공간으로 이동시키거나 출차할 수 있는 리모트 컨트롤 파킹 기능을 선택 사양으로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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