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카티 파니갈레 V4 R, 지난 시즌 챔피언 송규한과 시즌 첫 승 달성 

두카티의 새로운 슈퍼스포츠 모터사이클 파니갈레 V4 R이 국내 로드레이스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지난 5월 17일 개최된 2020 코리아 로드레이싱 챔피언십(KRRC) 1전에선 지난 시즌 챔피언 송규한이 두카티 파니갈레 V4 R을 타고 최상위 클래스인 KSB1000에 출전, 우승을 차지했다. 

두카티 파니갈레 V4 R은 두카티 기술력을 집약한 슈퍼스포츠 모델이다. 그간 모토GP와 WSBK 등 국제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얻은 노하우와 기술을 적극 투입해 양산했다. 최고출력 221마력의 V4 998cc 데스모세디치 엔진을 얹고도 공차 중량이 172kg에 불과해 경쟁력 있는 성능을 갖췄다.

KRRC 2라운드는 오는 6월 14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펼쳐지며, 송규한 선수와 파니갈레 V4 R이 출전하는 전 경기는 두카티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에서 생중계로 볼 수 있다. 

 

 

이젠 안드로이드 ‘모토’? 혼다, 골드윙에 안드로이드 오토 적용 

혼다는 지난 5월 13일, 자사 플래그십 모델이자 프리미엄 투어러 골드윙에 안드로이드 오토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기존 보유 고객에 대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6월부터 시작되며, 국내 도입은 미정이다.

1975년 첫 선을 보인 이래 골드윙 시리즈는 혼다의 상징이자 투어러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지켜 온 모델이다. 지난 2017년 새로운 골드윙에 애플 카플레이를 모터사이클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적용한 바 있다.

 

이번 안드로이드 오토의 도입으로 모터사이클에서 스마트폰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내비게이션 정보 제공은 물론이고 구글 어시스턴트의 음성 인식 기능을 기반으로 음악 재생, 전화/메세지 송수신 등을 사용하면 보다 안전한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KTM코리아, 윌리 스쿨 개최 

KTM 코리아는 지난 5월 8일 과천 서울대공원 야외주차장에 마련한 특설 교육장에서 KTM 윌리 스쿨을 진행했다. 

윌리(Wheelie)는 모터사이클이나 자전거의 앞바퀴를 들고 뒷바퀴만으로 주행하는 라이딩 테크닉이다. 이를 위해선 스로틀과 브레이크의 세밀한 조작 감각이 필요하다. 이번 교육에서는 국내 최고의 스턴트 바이크 선수이자 KTM 코리아 홍보대사인 김용학 선수가 강사로 초빙되어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안전을 위해 앞바퀴가 들리더라도 좌우로 넘어지지 않도록 하는 특수 교육장치인 윌리 머신이 활용됐다.

김용학 선수는 “윌리를 통해 더욱 섬세한 모터사이클 조작을 배우는 계기로 삼아보면 좋겠다”며 “정해진 장소에서 안전하게 배울수 있으니 어렵다고 생각하지 말고 도전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 교육은 가을 시즌인 9월에 예정되어 있으며, 일정과 자세한 사항은 KTM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야마하, 정비 및 부품 교육으로 서비스 질 향상 

야마하 공식 수입원 한국모터트레이딩은 국내 야마하 공식 대리점주를 대상으로 정비교육과 부품 교육을 실시하며 서비스 품질 강화에 나섰다.

지난 4월 20일부터 매주 올해 신제품인 티맥스 560 테크맥스, 2020년형 YZF-R1 및 MT-03에 대한 정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국 각지의 야마하 대리점주 및 정비 담당자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교육은 신제품들의 변경점에 대해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정비 실습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한국모터트레이딩 관계자는 “특히 이번 교육의 핵심은 유로 5 환경규제에 대한 것이었으며,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인원수를 최소한으로 유지해 여러 번 진행하는 방식으로 모두의 안전을 도모했다”며 “부품 교육 역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부품재고 확보로 고객에게 빠르고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모토GP, 여름까지 추가 연기 발표 

국제모터사이클연맹(FIM)과 모토GP를 주관하는 도르나 스포츠는 예정됐던 레이스 3경기를 추가로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6월 19~21일의 독일 GP, 6월 26~28일의 네덜란드 GP, 7월 10~12일의 핀란드 GP 총 3경기가 대상이다. 남은 경기는 유럽, 미국, 태국, 일본, 호주, 말레이시아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향후 각국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에 따라 시즌 전체가 열리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 

슈퍼바이크 챔피언십(SBK)의 경우 일정을 일부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5월 22~24일에 개최 예정이었던 아라곤 라운드는 8월 28~30일로, 이탈리아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리비에라 디 리미니 라운드는 11월 6~8일로 연기했다. 대신 5월 8~10일 예정이었던 에서비스 이탈리안 라운드의 경우 취소했다. 이는 국가별 바이러스 확산세와 물류 문제 등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주최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