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인기 콤팩트 SUV, 르노 캡처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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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인기 콤팩트 SUV, 르노 캡처 국내 출시
  • 송지산
  • 승인 2020.05.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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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의 인기 소형 SUV 캡처가 5월 13일 국내 시장에 상륙하며 수입 소형 SUV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르노 브랜드의 두 번째 승용 모델인 캡처는 프랑스에서 연구 개발하고 스페인에서 생산해 수입, 판매되는 모델이다. 2013년 유럽 시장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70여 개국에서 150만 대 이상 판매됐으며,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 연속 유럽 콤팩트 SUV 판매 1위를 기록했을 만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신형은 르노의 최신 CMF-B 플랫폼을 적용하고 새로운 디자인에 최신 사양을 대거 탑재했으며 엔진 라인업을 강화한 2세대 모델이다.

신형 캡처의 크기는 길이 4230mm, 너비 1800mm, 높이 1580mm에 휠베이스 2640mm이다. 이전세대보다 길이는 105mm, 너비는 20mm 더 커졌으며, 동급 최대인 221mm의 뒷좌석 무릎 공간을 제공한다.

투톤 컬러의 차량 외장 색상은 루프와 사이드 미러까지 적용됐다. 전 사양 기본인 LED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인텐스 트림 이상에 기본 적용되는 라이트 시그니처가 르노 특유의 디자인을 완성한다.

국내 선보인 캡처 중 최상위 트림인 에디션 파리의 실내에는 르노의 최상위 프리미엄 라인인 이니셜 파리 전용 인테리어를 기본 적용해 퀼팅 가죽과 브라운 스티지를 더한 시트, 대시보드, 플라잉 콘솔, 도어 패널, 암레스트 등에 고급 가죽 마감 등이 반영됐다. 센터 콘솔이 공중에 떠있는 듯한 플라잉 콘솔에는 전자식 변속기 e-시프터를 장착해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존 기계식 변속기보다 향상된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한다.

주행 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 멀티센스 기능은 각 모드에 따라 디지털 계기판의 디자인과 앰비언트 라이트 색상 등이 함께 변화한다.

캡처의 파워트레인은 TCe 260 1.3L 가솔린 터보엔진과 1.5 dCi 1.5L 디젤엔진 2종으로 구성되며, 모두 게트락 7단 습식 DCT가 더해진다. 르노와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TCe 260 엔진은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0kg·m에 복합연비 13.5km/L(17인치 타이어 기준)의 성능을, 1.5 dCi 엔진은 최고출력 116마력, 최대토크 26.5kg·m에 복합연비 17.7km/L의 성능을 낸다.

국내 콤팩트 SUV 중 최초로 4개 카메라로 구현하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 시스템이 트림에 따라 기본 적용되며, 360도 주차 보조 시스템, 후방 교차 충돌 경보 시스템,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 등이 더해진다.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 차간거리 경보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차선 이탈방지 보조 시스템,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등 주행 안전 기능이 전 트림에 탑재된다. 이 밖에도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오토 클로징/오프닝, 후방 카메라, 전/후방 경보 시스템,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등 편의사양이 전 트림에 기본이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오토매틱 하이빔 등의 기능도 트림별로 기본 제공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한 이지 커넥트 9.3인치 내비게이션은 272cm2의 면적으로 동급 최대 크기이다. 세로형 플로팅 타입으로 안드로이드 오토나 애플 카플레이로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유사한 비율로 사용할 수 있다. 계기판은 10.25인치 TFT 스크린이 대신하며, T-맵 내비게이션이 연동되는 ‘맵인 클러스터’ 기능으로 시선 분산을 최소화하며 안전하게 내비게이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캡처의 사양과 가격은 1.5 dCi 젠 2413만 원, 인텐스 2662만 원이며, TCe 260 인텐스 2465만 원, 에디션 파리는 2748만 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1.5% 기준)이다. 캡처는 수입 모델임에도 전국 460여 곳의 르노삼성 A/S 네트워크를 함께 이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프렌치 스타일의 감각적 디자인과 운전자의 도심 속 이지 드라이빙을 돕는 동급 최고 수준의 스마트 기능이 곳곳에 기본 제공되는 르노 캡처는 국내 수입 콤팩트 SUV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특히 남다른 세련된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캡처가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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