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7세대 아반떼의 디자인 방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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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7세대 아반떼의 디자인 방향성
  • 이현우
  • 승인 2020.03.11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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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3월 11일 준중형 세단 ‘올 뉴 아반떼’의 티저 이미지를 최초 공개했다. 티저 이미지에서 드러난 옆모습을 보면 보닛 위로 파고든 헤드램프 라인이 슬림하면서 날렵해 보인다.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삼각떼’의 오명을 씻어내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올 뉴 아반떼는 1990년 처음 출시된 이후 전 세계 누적 1380만 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로, 2015년 6세대 출시 이후 5년만에 풀 모델 체인지를 거치게 된다. 이번 신형은 디자인적인 변화와 함께 다양한 첨단 안전·편의 기술, 업데이트된 파워트레인이 탑재될 예정이다.

 

신형 아반떼는 새로운 플랫폼 적용을 통해 낮고 안정적인 설계를 구현했다. 역시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바탕으로 대담하고 미래지향적 조형미를 추구했다. 

전면부는 정교하게 세공된 보석처럼 입체적으로 반짝이는 ‘파라메트릭 주얼 패턴 그릴’을 헤드램프와 통합시켜 넓고 낮아진 비율을 강조했다. 아반떼는 지난 2018년 페이스리프트 때 삼각형 헤드램프 모양 때문에 '삼각형 아반떼' 즉 '삼각떼'로 불려왔다. ' 

 

전면에서 후면까지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 그리고 후면부의 테일램프는 현대차의 H 로고를 형상화한 모습이다. 

실내는 한층 운전자 중심으로 구성한 레이아웃이 눈에 뜨니다. 국내 준중형 세단 최초로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10.25인치 AVN이 연결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그리고 센터페시아쪽 조작 부분을 동반석과 완전히 분리시켜 집중도를 높였다. 

 

현대차는 한국시간 3월 18일 오전 11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헐리우드에서 세계 최초로 올 뉴 아반떼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를 실시한다.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에서도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한다. 국내 론칭 이벤트는 다음 달 초로 예정되어 있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는 “7세대 아반떼는 1세대 모델부터 이어져온 고유 캐릭터를 극대화해 디자인했으며, 고정관념을 깬 파격적인 선과 면의 구성을 통해 신선한 조형미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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