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제네바 모터쇼, 쇼는 취소되었지만 꼭 봐야 할 모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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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제네바 모터쇼, 쇼는 취소되었지만 꼭 봐야 할 모델들
  • 최주식
  • 승인 2020.03.0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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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회를 맞이하는 전통의 제네바모터쇼가 개막을 3일 앞두고 전격 취소되었다. 원래 32일의 2020 카 오브 더 이어 행사와 3, 4일의 프레스 데이, 그리고 5일부터 15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일반 공개 행사는 결국 열리지 못하게 되었다. 

이는 228일 스위스 연방평의회가 코로나19와 관련한 긴급 회의를 열고 오는 15일까지 1000명 이상 모이는 행사를 금지한다고 결정한 것에 따른 것이다.

개막을 며칠 앞두고 모터쇼 스탠드 공사는 거의 마무리되었다. 이와 관련된 업체 또는 많은 사람들의 재정적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몇 주 동안 평가될 전망이다.

이번 제네바모터쇼도 세계적인 친환경차 흐름 속에서도 창의적인 고성능차가 많이 선보일 예정이었다. 비록 모터쇼는 취소되었지만. 꼭 봐야 할 주요 모델을 살펴보았다.

 

징거21C

21세기의 하이퍼카라는 개념의 징거 21c는 3D 프린팅으로 제작한 세계 최초의 하이퍼카로 제로백 1.9초의 가공할 성능을 내세운다. 초경량 차체 무게는 1200kg 이하, 트윈터보 2.88L 엔진과 두 개의 고출력 전기모터의 결합으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최고출력은 1250마력에 이른다징거 21C는 단 80대만 생산할 계획이다.

 

부가티 시론 퓨어 스포츠

부가티 시론 퓨어 스포츠는 521마력의 최고출력과 163.2kg·m의 최대토크를 내는 W16 8.0L 엔진과 새로운 세팅을 적용한 7단 변속기와의 조합을 통해 시속 60120km 가속시간 2, 최고시속 350km를 낸다. 올 하반기부터 판매가 시작되며, 60대 한정 생산된다. 가격은 300만 유로(396천만 원. VAT 제외).

 

코닉세그 제메라

제메라는 3기통 2.0L 가솔린 600마력 엔진과 고출력 전기모터의 결합으로 시스템 출력 1700마력을 발휘한다. 전 세계 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충격에 강한 모노코크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완전한 에어백 시스템, 첨단 운전자 보조 장치를 갖추었다. 300대만이 생산될 예정.

 

맥라렌 765LT

맥라렌의 롱 테일을 뜻하는 LT 배지를 단 여섯 번째 모델. 765LT라는 이름은 765마력을 나타내고, 역시 그 이름처럼 전 세계 765대만 한정 생산한다. V8 4.0L 트윈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SSG 변속기를 탑재했다. 카본 파이버 소재를 많이 사용해 720S 쿠페보다 약 80kg 가벼워졌다.  제로백 2.8, 시속 200km까지 도달 시간은 7.2초에 불과하다.

 

히스파노 수이자 불로뉴

이 복고풍 로드스터는 카르멘의 1005마력보다 94마력 강력해진 1099마력의 파워를 낸다. 카르멘과 동일한 트윈 모터, 후륜구동 파워 트레인을 장착하며 최고속도는 전자적으로 시속 250km에서 제한되지만 제로백은 2초 이하의 성능을 발휘한다.

 

벤틀리 바칼라

벤틀리의 코치빌더 뮬리너에서 만든 2인승 컨버터블 '바칼라'는 벤틀리 창립 100주년 기념 모델인 ‘EXP 100 GT’의 디자인과 소재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12대 한정판으로 생산되는데, 이미  사전 판매가  완료되었다. 개량된 버전의 W12기통 6.0L TSI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659마력과 최대토크 91.8kg.m(900Nm)를 발휘한다.

 

현대 프로페시 콘셉트

현대차의 새로운 전기차 콘셉트 프로페시’(Prophecy)예측, 예언의 뜻을 지닌 단어로,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전기차로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전기차에서 현대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프로페시는 자연의 조약돌에서 영감을 받아 공기역학 디자인을 강조한다. 또한, 차문 하단부에 적용된 공기청정기를 통해 정화된 공기가 지속적으로 차 안으로 공급되는 등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 실내 디자인을 구현했다는 설명.

 

기아 쏘렌토

신형 쏘렌토의 파워트레인은 디젤과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 두 가지. 디젤 모델은 2.2L 202마력의 스마트스트림 D2.2를 적용했고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최로로 채택했다.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는 1.6L 180마력 가솔린엔진과 60마력의 전기 모터로 시스템출력 230마력을 낸다. 그런데 연비가 친환경차 지원 기준에 모자라 이슈가 되었고, 결국 사전 계약을 취소하기에 이르렀다.

 

현대 i30

신형 i30은 새로운 설계와 커넥티드 기능을 갖추고 48V의 경량 하이브리드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는 i30 N라인 제품군도 업데이트하고 있는데, i30 N에서 영감을 받은 설계 기능을 i30 해치백과 패스트백 모델에도 계속 사용하고 있다신형 i30 N라인 해치백과 패스트백은 1.5 T-GDi 160마력 엔진과 결합하여 서스펜션 및 스티어링 튜닝 업데이트를 거쳤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

5세대 E클래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보다 다이내믹해진 스타일링과 새로운 전기 파워트레인, 보다 편안한 인테리어와 기술을 특징으로 한다. 실내는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스티어링 휠, MBUX 멀티미디어 시스템과 함께 10.25인치(26cm) 와이드 스크린을 기본으로 탑재한다. 새로운 엔진 라인업에는 세단 및 왜건에 걸쳐 7개의 가솔린 및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포함된다. 올해에는 쿠페와 카브리올레, 그리고 중국 전용 롱휠베이스 세단이 그 뒤를 잇는다.

 

BMW i4

BMW 콘셉트 i4BMW의 새로운 전기차 시대를 상징하는 핵심 모델.  2021년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프리미엄 중형 4도어 그란 쿠페 전기차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콘셉트 i4에서 눈에 띄는 수치는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 600km(373마일)최고출력 530마력, 제로백 약 4.0, 그리고 최고시속 200km를 초과하는 성능이다. 미니멀한 실내 역시 BMW의 차세대 인테리어 방향성을 보여준다.

 

8세대 골프 GTI, GTD, GTE
ID.4

폭스바겐 골프 GTI, GTD, GTE 그리고 ID.4

신형 골프 GTI는 완전히 디지털화 된 디스플레이 및 내부 환경을 갖춘 최초의 골프 GTI이며 안전성을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고 주장한다. 신형 골프 GTD는 가장 강력하면서도 역대 골프 중 가장 깨끗한 TDI 디젤 엔진이라고. 또한 신형 골프 GTE85kW 전기 모터와 1.4리터 터보 가솔린 TSI 엔진 결합으로 최고출력 245마력을 발휘한다. ID.4ID.3에 이은 ID. 패밀리의 두 번째 주자이자 폭스바겐 브랜드의 첫 번째 순수 전기 SUV.  커진  배터리 용량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500km 주행 가능하다.

 

포르쉐 911 터보 S

쿠페와 카브리올레로 출시되는 ‘911 터보 S’는 두 개의 VTG 터보차저를 장착한 3.8L 박서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이 이전 모델 대비 70마력 증가한 650마력을 발휘한다. 911 터보 전용으로 설계된 8단 포르쉐 더블 클러치(PDK)를 탑재해 제로백 2.7(0.2초 단축), 최고시속은 330km이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스포츠 섀시는 차체를 10mm 더 낮출 수 있으며, 가변 플랩이 있는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통해 독특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19퍼센트의 부가세를 포함하는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911 터보 S 쿠페216396유로(28,643만 원)부터 시작, 국내 출시 일정 및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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