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RWD 국내 출시. 2억9900만 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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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RWD 국내 출시. 2억9900만 원부터
  • 송지산
  • 승인 2020.03.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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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V10 스포츠카 우라칸 에보 RWD 모델이 지난 3월 2일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우라칸 에보 RWD는 우라칸 에보 시리즈의 세 번째 라인업으로, 뒷바퀴굴림 방식으로 더욱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모델이다. 자연흡기 V10 엔진은 최고출력 610마력, 최대토크 57.1kg‧m을 내며, 무게가 1389kg에 불과해 출력 대 중량비 2.28kg/hp의 수치로 0→시속 100km 가속 3.3초, 시속 200km 가속 9.3초를 내고 최고시속은 325km 이상이다. 

특히 뒷바퀴굴림 모델의 특성을 감안, 차체를 더욱 적극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개발된 퍼포먼스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P-TCS)를 탑재했다. 이는 차체 움직임이 불안정할 경우 토크를 차단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토크를 미리 전달해 운전자로 하여금 보다 적극적인 차체 제어가 가능하게 한다. 우라칸 에보 RWD는 우라칸 RWD 대비 개입 시 부드러움을 30% 개선했고, 코너 탈출 시의 구동력은 20% 향상했으며 오버스티어 특성을 30% 강화했다.

디자인은 람보르기니 V10 라인업의 스타일을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특유의 조형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에선 스플리터와 흡기구 등의 개선이 이뤄졌으며, 뒤 범퍼에도 전용 디자인된 디퓨저가 통합됐다. 

실내에는 HMI 8.4인치 터치 스크린을 센터 콘솔에 탑재해 차량 기능 제어와 함께 전화 통화, 인터넷 접속 등이 가능하다. 실내외 모두 다양한 색상과 트림을 선택할 수 있는 람보르기니의 에드 퍼스넘 프로그램이 제공되어 자신만의 취향과 개성을 담을 수도 있다.

우라칸 에보 RWD의 가격은 2억9900만 원부터 시작되며, 고객 인도는 올 3분기 초 개시 예정이다. 파올로 사르토리 람보르기니 한국 지역 매니저는 “우라칸 에보 RWD는 람보르기니만의 짜릿한 드라이빙 감성이 특화된 모델인 만큼, 최상의 드라이빙 재미를 원하는 고객들과 브랜드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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