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풀체인지 티맥스 560 비롯한 신제품 3종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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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 풀체인지 티맥스 560 비롯한 신제품 3종 선보인다
  • 송지산
  • 승인 2020.02.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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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 공식 수입원 한국모터트레이딩이 지난 1월 11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야마하 딜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앞으로의 국내 야마하 판매 정책과 새로운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등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판매할 신제품 3종을 소개했다.

티맥스 560 테크 맥스 

출시 20주년을 맞아 풀체인지가 단행됐다. 성능을 비롯해 기능적인 측면에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새로운 경량 알루미늄 단조 피스톤이 장착된 2기통 엔진은 보어를 늘려 배기량이 560cc로 향상됐음에도 무게 증가는 최대한 억제했다. 최고출력은 48마력/5000rpm, 최대토크도 5.7kg·m/5250rpm으로 늘어났으며, 전 회전영역에서 보다 빠른 가속을 보여준다.

CVT는 동력 전달을 향상시킨 새로운 벨트를 사용해 전반적인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또한 기어링 변경을 통해 가속 성능도 끌어올렸다. 2단계로 조절 가능한 D-모드는 즉각적인 엔진 반응이나 부드러운 엔진 반응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스마트키 시스템은 키를 소유한 것만으로 시동 제어, 시트 개폐, 메인스탠드의 잠금과 해제가 가능하다.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은 보다 세밀한 조정이 가능하다.

국내에는 최고 사양인 테크 맥스가 발매된다. 앱을 통해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크루즈 컨트롤이 기본 탑재되며, 열선 그립·시트가 장착된다. 뒤 서스펜션은 조절식이고, 앞 포크는 금색으로 마감했다. 오는 4월 중 출시 예정이며, 국내 출시 가격은 미정이다.

 

 

 YZF-R1 2020년형

야마하의 플래그십 YZF-R1은 올해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된다. 

전면 카울 디자인 변경을 통해 공력 특성을 5% 향상시켰으며, M 버전은 전후면 카울을 카본으로 제작했다. 새로운 스타일의 LED 헤드라이트와 LED 포지션 램프의 조합은 달라진 인상을 보여준다.

유로 5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엔진 설계가 변경됐음에도 출력은 200마력 그대로 유지하고 토크는 0.1kg·m 향상됐다. 액셀러레이터 포지션 센서 그립 시스템은 스로틀 조작 응답성은 높이면서 무게는 줄여 전반적인 조작감을 향상시켰다.

브레이크에는 마찰력을 높인 신소재 패드가 적용됐으며, 타이어는 브릿지스톤의 신제품 배틀액스 RS11을 장착했다. 앞바퀴의 포크는 내부 구조를 새로 설계해 라이더에게 향상된 피드백을 제공한다. 4월 중 출시 예정이며, 판매가는 미정이다.

 

 

MT-03 2020년형

지난해 YZF-R3에 이어 올해 MT-03도 페이스리프트 수순을 밟는다.

새로운 전면 헤드라이트는 독특하면서도 공격적인 인상을 만들었다. 시인성과 내구성은 높이고 전력 소모는 낮춘 LED를 적용했다.

전면 서스펜션에는 도립식 텔레스코픽 포크를 새로 적용해 가속이나 제동, 코너링에서 향상된 핸들링을 제공한다. 스윙암 역시 573mm의 비대칭 방식을 적용해 차량의 제어가 보다 원활해졌으며, 쇼크 업소버는 댐핑 설정을 바꾸고 강한 스프링을 적용했다.

핸들 위치는 운전자 쪽으로 19mm 당기고 높이도 39mm 올려 보다 편안한 승차감과 우수한 시야 확보로 MT 시리즈의 콘셉트에 맞는 승차 자세를 갖추게 됐다. 또한 이를 통해 전후 중량 배분이 더욱 최적화됐으며, 중저속에서의 조종성 역시 향상됐다.

계기반은 최신의 LCD 방식으로, 기존 YZF-R1 등에 쓰이던 방식으로 변경되어 시인성을 높였으며, 핸들바 스위치 역시 디자인을 변경해 보다 쉽고 빠른 조작이 가능하다.

올해 중 출시 예정이나, 유럽 지역 등에서의 높은 인기로 인해 출시가 하반기에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소비자가격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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