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km 주행 가능, 기아차 첫 전기 트럭 봉고3 EV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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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km 주행 가능, 기아차 첫 전기 트럭 봉고3 EV 출시
  • 이현우
  • 승인 2020.01.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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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전기 트럭 출시로 상용차 시장으로까지 친환경 라인업을 확대한다. 기아차는 1월 6일 자사 최초의 전기 트럭 봉고3 EV를 출시했다.

봉고3 EV는 완충 시 211km를 주행 가능하고, 135kW 모터와 58.8kWh 배터리를 탑재해 우수한 등판 능력을 확보했다. 100kW급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54분만에 충전이 완료된다.

또한 적재 중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주행 가능 거리를 안내하며, 회생제동 시스템을 더해 효율적인 주행을 돕는다. 전동식 파워스티어링, 버튼 시동 시스템, 오토 홀드 기능을 더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전 사양에 기본 적용되며, 낮은 적재고와 함께 적재함 바닥을 평평하게 하는 평바닥 옵션으로 적재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첨단 안전 사양도 대폭 강화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의 기능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어 선택폭을 넓혔다.

봉고3 EV의 가격은 초장축 킹캡 기준 GL 4050만 원, GLS 4270만 원이다. 여기에 화물 전기차 보조금(정부 보조금 1800만 원+지자체별 보조금)과 등록 과정에서의 세제 혜택(취득세 140만 원 한도 감면)까지 받으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이 밖에도 공영주차장 주차비,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경제성까지 뛰어나다. 

기아차 관계자는 “봉고3 EV는 도심 운송에 최적화된 전기 트럭으로 도시 환경에 적합한 주행거리와 충전 시간, 소형 상용 EV 특화 신기술을 보유해 편의성을 갖췄다”며 “구매 보조금과 합리적인 유지비 등 기존 디젤차 대비 높아진 경제성과 전동화를 기반으로 한 정숙성으로 소형 트럭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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