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EQ Future 전시관 개관하며 EQC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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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EQ Future 전시관 개관하며 EQC 국내 출시
  • 송지산
  • 승인 2019.10.2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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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난 10월 22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서 EQ 퓨처 전시관 개관식을 진행하고, 이 자리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더 뉴 메르세데스 벤츠 EQC의 국내 출시를 알렸다.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제안, EQ Future

EQ 퓨처는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메르세데스-벤츠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와 솔루션을 소개하는 등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선보이고자 마련된 곳이다. 

개관행사에 함께 한 다임러 그룹 마티아스 루어스 메르세데스-벤츠 승용 부문 해외지역 총괄 사장은“지난 130년간 자동차 기술발전의 역사를 이끌었던 핵심 동력인 ‘혁신’을 미래 모빌리티 전략에도 이어가, 미래에도 모빌리티 리더의 포지션을 확고히 하고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전기 자율주행 항공 모빌리티 볼로콥터(왼쪽)와 EQ 실버 애로우 01

지상 2층 300평 규모의 전시장에는 EQC 차량과 충전 솔루션, 포뮬러E에 참가하는 EQ 실버 애로우 01, 전기 자율주행 항공 모빌리티 볼로콥터 등이 전시됐다. 도한 미래 도시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VR(가상현실) 체험존도 마련됐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가 제시하는 서울의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 ‘비전 서울 2039’도 함께 소개됐다. 이를 통해 20년 후의 서울은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과 한경이 어우러져 시민들이 높은 삶의 질을 누리는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의 모습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EQ 퓨처 전시관은 10월 23일부터 2020년 1월 중순까지 일반 관람객에게 무료 공개된다. 전기 기간동안 미래 모빌리티에 적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경진대회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와 활동들이 펼쳐진다. 평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나 EQ 퓨처 인스타그램 채널(@EQFutur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순수 전기차로의 첫 걸음,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QC

이날 출시를 알린 EQC는 2018년 9월 스웨덴 첫 공개 이후, 올해 서울모터쇼에서 국내에도 선보인 바 있다. 독창적인 내외관 디자인과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한 퍼포먼스, 다양한 편의성을 갖춘 모델이다.

EQC는 ‘진보적인 럭셔리’(Progressive Luxury)를 디자인 철학으로 삼고 아방가르드 스타일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탄탄한 비율에 곧게 뻗은 루프라인과 윈도, 후면부 쿠페형 루프 스포일러 등으로 SUV와 쿠페형 SUV의 모습을 조화시켰다.

인테리어에서도 현대적이면서도 럭셔리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적용했다. 전통적인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운전자에 중심을 둔 비대칭형으로 구성됐으며, EQ만의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EQC에는 앞뒤 차축에 2개의 모터를 탑재한다. 앞 차축의 모터는 저부하에서 중간부하 범위에서 최상의 효율을 내는 역할을 담당하며, 뒤 차축의 모터는 역동성을 만든다. 두 모터는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78.0kg‧m을 내며, 0→시속 100km 가속 5.1초만에 도달한다.

80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309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7.4kW 용량의 온보드 차저가 탑재되어 가정이나 공공 충전소에서 완속 충전이 가능하고, 급속 충전시 최대 110kW의 출력으로 40분 이내에 전체 용량의 80%까지 충전이 이루어진다. 메르세데스-벤츠 월박스 이용시엔 가정용 220V 소켓 이용시보다 3배 빠른 속도로 충전할 수 있다.

주행 중 회생제동 단계를 스티어링 휠 뒤의 패들을 이용해 4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가장 강력한 ‘D- -’ 모드에서는 싱글 페달 드라이빙이 가능할 정도다. 주행 모드는 컴포트, 에코, 스포츠, 인디비주얼 4종이 제공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와 함께 다양한 주행 보조 기능이 적용된다. 특히 전기차 충전 상태, 에너지 흐름 등을 확인, 충전 설정 등 전기차에 특화된 기능들을 MBUX의 음성 명령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 주행 보조 기능으로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하차 경고 어시스트, 프리-세이프 플러스 등이 기본 탑재된다.

메르세데스 미 멤버십 카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EQC 출시와 함께 고객 중심의 충전 서비스 도입을 밝혔다. EQC 구매 고객에게 종합적인 충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EQ 스마트 코칭 서비스’, 메르세데스 미 멤버십 카드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연내 구매 고객에게는 홈 충전기 무료 설치 또는 1년간 공용 충전소 무제한 사용 지원, 2020년 최대 30일까지 다양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QC 400 4MATIC의 가격은 1억500만 원이며,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이용시 월 79만9000원으로 소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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