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프리미엄 SUV 출격, 기아 모하비 더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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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프리미엄 SUV 출격, 기아 모하비 더 마스터
  • 송지산
  • 승인 2019.09.0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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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치열해지는 대형 SUV 시장에 토종 모델이 출사표를 던졌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9월 5일 인천 네스트 호텔에서 모하비 더 마스터의 공식 출시를 발표했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지난 8월 21일부터 영업일 기준으로 11일 간 진행된 사전예약에서 7000대의 계약이 성사될 만큼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와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으로, 세로선으로 구성된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버티컬 큐브 주간주행등이 독특하면서도 웅장한 모습을 만든다.

크기는 길이 4930mm, 너비 1920mm, 높이 1790mm, 휠베이스 2895mm로 큰 차체만큼이나 실내 공간 또한 널찍하게 구성됐다. 기존 5인승, 7인승 모델에 새롭게 2열 2인 독립시트를 채택한 6인승 모델이 추가됐다. 6, 7인승 모델의 경우 3열 승객이 쉽게 타고 내릴 수 있게 하는 스마트 원터치 워크인 버튼이 2열 시트 상하에 장착됐다.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는 3분할로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표현할 수 있으며, 음성 인식 공조제어,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음성 검색 기능, 차에서 집 안의 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 등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됐다.

고음역대 트위터 스피커, 초저음역대 서브 우퍼, 서라운드 스피커 등 총 15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해 폭넓고 풍부한 음질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뒷좌석에 탑승한 승객과 원활하게 대화할 수 있는 후석 대화 모드, 취침 모드 등도 더해 편의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V6 3.0L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성능을 내며 복합연비는 9.4km/L(18인치 타이어 기준)이다. 프레임 바디에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을 달았다. 전자식 네바퀴굴림 시스템과 차동기어 잠금장치, 눈길, 진흙, 모래 등을 선택할 수 있는 험로 주행 모드 등이 기본 탑재돼 도로 상황에 맞는 최적의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서스펜션 구조 개선 및 마운팅 부쉬 강화 등 진동을 줄여 승차감을 개선했다. 

주행을 돕는 보조 시스템으로 정차 및 재출발 기능을 더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 등 주행 편의성을 높이는 사양들이 대거 탑재됐다. 또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하이빔 보조 등이 기본 사양이다.

모하비 더 마스터의 판매 가격은 플래티넘 트림 4700만 원, 마스터즈 트림 5160만 원부터 시작된다. 기아차는 출시와 함께 시승 이벤트, 사전 계약자 및 출고자 대상 이벤트 등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첨단 멀티미디어와 최신 사양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SUV 모하비 더 마스터를 통해 국내 대형 SUV 고객 분들께 만족감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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