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의 기술이 차세대 골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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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의 기술이 차세대 골프로
  • 아이오토카
  • 승인 2011.08.2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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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대 폭스바겐 골프가 전례 없는 연비와 대중을 위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의 기술을 안고 5년 내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그 청사진을 힐튼 할러웨이가 제시한다

유럽 정부의 규제가 자동차 메이커들에게 연비의 대대적인 개선을 강제하는 덕분에, 자동차의 주류 기술과 디자인이 125년 역사에서 가장 극적인 변화 중 하나를 맞게 될 듯하다. 자동차는 더 가볍고 더 독립적이고 더 상호 연결성이 높아지고 더 공기역학적이며 극도로 경제성이 높아질 것이다.

현재 유럽 자동차 메이커들에 의해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기술들, 특히 폭스바겐의 XLR1 컨셉트카는 물론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도에 쓰인 첨단 복합 탄소섬유 소재와 같은 것을 모아 보면, 5년 내에 선보일 폭스바겐 골프 같은 가족용 차들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추측해 볼 수 있다. 더 작은 엔진이 보편화될 것이며 하이브리드 보조장치가 기본 사항이 될 것이다. 자동차들은 평지와 내리막길을 잘 확인할 수 있는 3D 위성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활용할 것이다. 미래의 초고효율 승용차는 엔진이 공회전하는 상태로 훨씬 먼 거리를 달릴 수 있을 것이다.

초경량 단조 복합소재? 분쇄된 탄소 섬유와 수지로 만든 사출성형 플라스틱의 일종과 같은 신소재가 일상적으로 쓰일 것이다. 이들과 같은 차세대 자동차의 가장 효율이 높은 모델들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전원에서 전기차를 충전할 때 배출되는 것보다 적은 70g/km를 밑돌 듯하다. 이는 오늘날 자동차업계가 환경론자와 입법자들이 틀렸음을 기술적으로 입증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모든 것들을 이루려면, 2016년에 나올 8세대 폭스바겐 골프는 기본적인 형태는 친숙하게 유지되면서도 어느 선대 모델과 비교해도 혁신적으로 다를 것이다.

대중을 위해 더 가벼운 차를 : 전문 복합소재와 하이브리드 구동계

| 작은 멀티미디어 시스템
매우 작고, 가볍고, 통합된 내비게이션과 오디오 시스템에는 음악과 인터넷 라디오 기능을 위한 SD 메모리카드 저장 공간을 갖춘다. 크기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중간 정도.

| 천연 소재
대마처럼 쉽게 재활용할 수 있는 천연 소재들이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에 쓰인다. 고품질 표면 마무리를 위해 무광 포일이 씌워진다.

| 0.8L 2기통 디젤 엔진
가벼우면서 매우 엄격한 EU6 배기가스 규제를 충족시키는 이 56마력 엔진은 운전자가 가속력을 필요로 하거나 언덕을 오르려고 할 때에만 필요에 의해 사용되도록 설계되었다. 다른 때에는 공회전 상태를 유지한다.

| 복합소재 앞 펜더
초경량 사출성형 펜더가 쓰인다.

| 초경량 배선
배선은 자동차에서 가장 무거운 부품 중 하나다. 미래에는 전자식 퓨즈 덕분에 더 작은 크기의 배선은 물론 알루미늄 케이블도 쓸 수 있게 될 것이다.

| 충전 소켓
VW 엠블럼 뒤에 감춰진다.

| 30마력 전기 모터/펄스 스타터
골프에 스스로 전기를 공급하거나 TDI 엔진에 힘을 보탤 수 있다. 또한 엔진을 매끄럽게 재시동하기 위해 엔진 회전수를 끌어올리는 ‘펄스 스타터’로서 작동하기도 한다. 이것은 친환경 골프의 효율성에 핵심적인 부분이다. 엔진이 가능한 한 자주 공회전 상태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수동변속기는 선택할 수 없다. 변속기는 경제성을 극대화하도록 변속하고 차의 외부 센서와 3D 내비게이션으로부터 얻은 정보를 활용해 다가오는 상황을 예측해 변속할 수 있도록 한다.

| 경량 브레이크
차가 훨씬 더 가벼워지면 디스크와 캘리퍼의 크기를 줄일 수 있다. 디스크 중앙부는 경량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다. 주철제 브레이크 마찰부만 교체할 수 있다.

| 하체 커버
차체 아래를 길이와 너비 방향으로 모두 덮어, 어느 정도 엔진룸을 밀폐한다.

| 복합소재 바닥 패널
트렁크 바닥 패널은 두 가지 다른 크기의 배터리 팩을 수용할 수 있는 형태의 단조 복합소재로 제작된다.

| 경량 도어 구조
도어 내부 프레임의 아래쪽 부분은 단조 복합소재로 제작된다.

| 경량 휠
중공(中空) 단조 마그네슘 휠은 구조용 발포소재, 저마찰 휠 베어링으로 채워지고 차세대 저 구름저항 타이어가 끼워진다.

| 단조 서스펜션 부품
서스펜션 암은 단조 복합소재로 만들어져 공기역학적으로 효율적인 형태로 성형된다. 쓰일 가능성은 적지만, 두 가지 높이로 조절할 수 있는 서스펜션 시스템은 낮게 조절되었을 때 더 높은 정속주행 속도에서 연료소비효율을 향상시킨다.

| 능동적 공기역학 설계
외부 형태는 공기저항계수 0.24를 목표로 삼아 철저하게 풍동실험을 거친다. 뒤 스포일러는 고속에서의 공기역학적 특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해치로부터 연장되어 나온다.

| 섀시 레그
알루미늄 섀시 레그/충돌안전 구조는 철제 중앙 구조에 볼트로 연결된다.

| 복합소재 해치
해치는 사출성형 플라스틱으로 만든 내부 및 외부 구조물로 구성된다.

| 알루미늄 차체 패널
경량 알루미늄 차체 패널이 지붕과 보닛에 쓰인다.

| 디젤 연료 탱크
배터리 팩을 위한 공간 여유를 만들 수 있도록 35L의 작은 탱크가 쓰인다.

| 복합소재 시트 프레임
시트 프레임은 실내에서 가장 무거운 부품 중 하나다. 철제 구조의 대부분은 경량 단조 복합소재로 대체된다.

생활을 더욱 단순하게 : 가속화되는 네트워크 연결능력

| 기후 센서 팩
요즘의 차에 쓰이는 것보다 더 정교한 것으로, 비와 광량을 감지하고 자전거 사용자와 보행자를 감지할 수 있는 초광각 비디오카메라와 결합한다. 기후 정보는 액티브 헤드램프, 제동 시스템과 주행안정장치에 전달된다.

| 예측 가능한 3D 내비게이션
실시간 교통정보를 활용하는 내비게이션은 주행시간이나 연료소비를 기준으로 목적지까지의 특정한 경로를 선택할 수도 있다. 통상적인 내비게이션 지도상에 3차원 정보가 추가되므로 변속기는 시동을 끄고 탄력 주행할 수 있는 내리막길에서 효율을 더 높일 수 있다. 또한 내비게이션은 연료를 많이 쓰게 하는 오르막이나 막히는 도로를 피하도록 경로를 설정할 수도 있다.

| 외부 소음발생장치
차가 도심지에서 전기 모드로 주행할 때에는 외부 소음발생장치가 작동한다.

| 전방주시 레이다
유럽연합의 지능형 교통체계를 위한 고도 자동화 자동차(Highly Automated Vehicles for Intelligent Transport) 프로젝트에 의해 개발되고 있는 ‘자동 일렬 주행’ 및 능동적 친환경 주행기술의 핵심 부분이다. 능동적 친환경 주행기술은 능동적 교통정보인 ‘e-호라이즌’을 사용하고, 이 센서들은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해 내연기관과 전기 모터/배터리 팩을 언제, 어떻게 즉각적인 상황에 가능한 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사용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 레이저 센서
차체 외부에 설치된 레이저 센서는 초음파 센서보다 훨씬 더 정확하고, 사고가 곧잘 일어나는 좁은 차선이나 공사 중인 구간을 지나갈 때에 임시 자동주행(Temporary Autopilot)이라고 불리는 기술을 활용해 스스로 방향을 조절할 수 있을 만큼 정교하다.

| 완전 능동형 헤드램프
완전 능동형 LED 헤드램프는 3D 내비게이션, 빗물 센서와 전방주시 센서로부터 얻은 정보를 이용해 조사범위와 각도를 섬세하게 조절한다.

| 운전자 감시 시스템
이것은 유럽연합의 지능형 교통체계를 위한 고도 자동화 자동차 프로젝트의 일부다. 자동차의 시스템은 운전자의 조작을 항상 감시하고, 충돌을 피할 수 없으면 방향조절과 같은 운전자의 할 일을 일시적으로 대신할 수 있다.

| 지능형 키
미래의 아이폰 모델을 위해 개발 중인 기술을 이용하는 자동차용 열쇠는 소액결제를 위한 신용정보를 기록하는 데 쓰일 수 있다. 또한 기차표 구매에서 선불제 호텔 방의 문을 여는 등 터치식 카드가 필요한 모든 분야에 쓰일 수 있다.

| 주차장 예약
도심지의 주차공간은 웹사이트를 통해 접속할 수 있고 내비게이션 경로의 일부로 공간을 예약할 수 있다. 빈 공간은 실시간으로 갱신되어 운전자에게 안내된다.

| 차대차 통신
이른바 근거리 통신망은 다른 차와의 충돌을 피하는 것을 돕고 혼잡지역에 접근하는 차에게 정체여부, 평균 속도 등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능동형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접근하는 차들에게 경로를 재설정할 수 있다.

| 4G 인터넷 통신
자동차의 상호작용에 핵심적인 요소다. 고속 인터넷 연결기능은 자동차의 시스템을 위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다른 차들은 물론 신호등 같은 교통제어 시스템과 통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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