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최신 컨버터블 기술력 담겨진 뉴 4시리즈 컨버터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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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최신 컨버터블 기술력 담겨진 뉴 4시리즈 컨버터블
  • 김석민
  • 승인 2014.02.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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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가 2월 26일, BMW 뉴 4시리즈 컨버터블을 공식 출시했다. 뉴 4시리즈 컨버터블은 지난해 선보인 4시리즈 쿠페에 이은 두 번째 모델이다. 라인업으로는 뉴 428i 컨버터블 M 스포츠 패키지 1종만 들여졌다.

외모는 4시리즈만의 고유 디자인을 바탕으로 BMW 컨버터블 모델들만이 가졌던 전통적인 모습도 더했다. 루프라인을 경사지게 다듬어 스포티한 면을 키웠고 좌·우에 달린 두 개의 문은 BMW의 전통적인 쿠페 디자인 중 하나인 프레임 리스 방식을 채택했다. 여기에 18인치 M 더블 스포크 휠과 M 에어로 다이내믹스 패키지, M 스포츠 서스펜션, M 스포츠 스티어링 휠, 하이글로스 쉐도우 라인 등 ‘M’ 고유의 스포티한 캐릭터가 녹아든 M 스포츠 패키지가 더해졌다.

실내는 알루미늄 트림과 다코타 가죽 시트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시켰다. 공간은 3시리즈 컨버터블 보다 더욱 커졌다. 길이와 휠베이스는 각각 26mm, 50mm 늘어나 레그룸 및 헤드룸의 공간이 여유로워 졌다. 또한, 쓰루 로딩 기능으로 4명이 승차한 상태에도 스키나 보드 같은 레저 장비를 실을 수 있다.

트렁크 적재 공간도 한 층 넓어졌다. 하드톱을 닫았을 시 공간은 370L로 이전 대비 20L 넓어졌다. 하드톱을 열면 220L의 공간이 제공된다. 여기에 로딩 어시스턴스 기능이 새로 추가돼 버튼 하나로 트렁크에 수납된 하드톱 부분을 올려 트렁크 안쪽까지 적재 가능하다.

BMW 컨버터블 모델의 기술력은 이번 4시리즈 컨버터블에서 한 층 진화했다. 4시리즈 컨버터블에는 3피스 리트랙터블 하드톱이 적용돼 톱이 3단계로 접혀 차 안으로 수납된다. 실내 루프에는 새로운 흡음 헤드라이너를 적용해 소음을 이전 모델보다 2데시벨(db) 줄여 정숙성을 키웠다. 하드톱은 시속 18km 이하에서 작동되며, 개폐 시간은 20초다.

또한, BMW 최초로 시트 상단에 넥 워머(Neck Warmer)를 적용했다. 넥 워머는 주행상황과 운전자의 기호에 따라 3단계로 온풍의 바람량을 조절할 수 있는 장비다. 후면으로부터 바람을 막아주는 윈드 디플렉터는 더욱 작고 가벼워졌고 필요하지 않을때는 뒷좌석 뒤쪽에 보관할 수 있다. 리어 헤드레스트는 숨겨진 롤오버 바와 분리되며, 원하는 경우 탈거할 수 있다. 롤오버 바는 뒷좌석 뒤쪽에 숨겨진 2개의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다. 자동차 전복 등의 위기 상황 시 0.2초 이내에 확장되어 탑승객의 안전을 확보한다.

컨버터블 모델의 단점들도 보완됐다. 뉴 4시리즈 컨버터블은 톱을 열고 달릴 때 발생하는 비틀리는 힘에 저항하기 위해 특정 차체 및 섀시 부품을 보강했다. 뒤틀림 강성은 이전보다 50% 향상됐고 차체 무게는 20kg 덜어냈다. 또한, 프런트 휠 주위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에어 커튼과 에어 브리더 등을 적용해 뉴 4시리즈 쿠페와 동일한 공기저항계수인 0.28cd를 기록한다. 톱을 열었을 땐 0.33Cd다.

엔진은 428i 쿠페의 것과 같다. 4기통 BMW 트윈파워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낸다. 0→시속 100km 가속시간은 6.4초가 걸리며, 최고시속은 250km다. 복합연비는 10.9km/L, CO₂ 배출량은 161g/km이다.

편의장비는 새로운 터치 패드와 근접 센서 기술이 통합된 iDrive 터치 컨트롤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후방 카메라, 8.8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됐다.

BMW 뉴 428i 컨버터블 M 스포츠 패키지의 가격은 7천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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