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과 실용을 한손에, 르노삼성 더 뉴 QM6
상태바
고급과 실용을 한손에, 르노삼성 더 뉴 QM6
  • 송지산
  • 승인 2019.07.16 18: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THE NEW QM6의 가장 큰 특징은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담아냈다는 데 있다

‘가솔린과 SUV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선입견이 널리 퍼져있던 때가 있었다. 이를 단번에 무너뜨린 모델이 바로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 QM6다. 2016년 8월 처음 출시된 QM6는 시장의 인식을 뒤집으며 후발주자의 불리함을 이겨내고 중형 가솔린 SUV 시장의 선두 자리에 올랐다. 꾸준한 반응을 이어온 QM6는 지난 6월 17일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THE NEW QM6로 거듭났다. 시장에서 인정받은 다양한 장점들은 그대로 살리면서, 디자인을 더욱 업그레이드하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 무엇보다 고급 사양과 서비스로 차별화시킨 프리미에르와 LPe 트림을 라인업에 더하며 선택폭을 크게 넓힌 것이 특징이다.

 

 

THE NEW QM6 프리미에르

 ‘이니셜 파리’ 같은 고급화 전략 ‘프리미에르’

우선 달라진 점을 살펴보자. 전면부에선 로고를 감싸는 형태의 직선형 그릴을 점선 형태로 바꿔 입체감을 높였다. 좌우 안개등을 크롬 라인으로 연결하고 범퍼 하단에 스키드 디자인을 바꿔 표정에 변화를 줬다. 측면에선 도어트림 데코에 크롬 라인을 추가했고, 휠은 개방형 구조로 바꿔 세련미를 강조했다. 후면에선 스포일러의 보조 제동등을 좌우로 확장하고 전면과 마찬가지로 범퍼 하단에 스키드를 더했다. 후면 안개등을 잇는 크롬라인은 평평한 디자인으로 바꿔 차분함을 준다.

 

실내에서는 나파가죽 시트가 포인트다<br>
실내에서는 나파가죽 시트가 포인트다

실내에선 두 겹의 유리 사이에 필름을 더한 이중 접합 차음 글래스를 전면 창에 적용해 외부 소음을 줄였다. 2열 시트에는 리클라이닝 기능을, 운전석에는 메모리 기능과 마사지 기능을 추가했다. 센터페시아 중앙 8.7인치 LCD 스크린은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해 멀티미디어 기능이 강화됐으며, 공조장치 제어 위젯을 기본 화면에 배치해 조작이 쉬워졌다.

QM6 프리미에르는 르노의 ‘이니셜 파리’와 같은 르노삼성의 고급화 전략의 일환이다.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과 인테리어, 최고의 정숙성, 전용 서비스 등을 통해 일반 사양들과 차이를 두며 ‘프리미엄’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모델이다.

 

일반 사양과의 차이로는 우선 라디에이터 그릴과 측면 도어트림 데코에 프리미에르만의 로고가 삽입된다. 전용 색상인 ‘빈티지 레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휠은 19인치 투톤 알로이 휠이 장착된다. 이중 접합 차음 글래스가 전면 유리와 함께 1열, 2열 윈도에도 추가돼 실내 정숙성을 높이고, 자외선 99% 차단 기능에 안전성, 방범성까지 갖췄다. 뒷좌석은 프라이버시 글라스가 기본이다.

실내에선 퀼팅 나파 가죽시트와 함께 이중 헤드레스트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1열 헤드레스트 후면과 키킹 플레이트에는 프리미에르 로고를 새겨 넣었다. 12개의 스피커로 이뤄진 보스 오디오 시스템도 추가된다.

프리미에르 고객 전용 멤버십 서비스로는 무상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가 있다. 차량 정비 및 점검 시 고객이 원하는 곳에서 차량을 가져가 정비를 진행한 후 고객이 원하는 곳까지 차를 갖다 주는 스페셜 서비스다. 3년 동안 왕복 2회(편도 시 4회, 회당 편도거리 10km 기준)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에르 전용 휠 디자인은 에펠탑을 형상화했다

새로운 기대주, 국내 유일의 LPG SUV

지난 3월 26일부터 일반인의 LPG 차량 구매가 가능해지면서 시장은 도넛탱크를 탑재한 SM6와 SM7 LPG 모델에 주목했다. LPG차의 가장 큰 단점인 트렁크 공간 문제를 일찌감치 해결한 모델이기 때문이다. 기술을 갖고 있으면 다른 모델에도 적용하기 쉽다. 관심은 세그먼트 중 인기 높은 SUV에 쏠리기 마련. 이를 의식한 르노삼성은 중형 SUV인 QM6에 LPG 모델을 추가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연한 수순으로 르노삼성은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LPe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했다. 

 

2.0L 144마력 GDe 엔진을 얹었다

그러면 LPG의 가장 큰 장점인 경제성을 살펴보자. 우선 구입비용이 가솔린 사양 대비 70만 원 저렴하며, 소유에 들어가는 비용도 타사 중형/준중형 SUV와 비교해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복합연비는 8.9km/L로 그리 높지는 않다. 다만 가솔린과 LPG의 가격차를 감안하면 같은 거리를 주행하는데 드는 비용이 훨씬 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QM6 LPe에 탑재된 1998cc 엔진은 140마력/6000rpm의 최고출력과 19.7kg·m/3700rpm의 최대토크로 가솔린 엔진과 맞먹는 정도의 성능을 낸다.

 

프리미에르 사양에만 장착되는 보스 오디오

르노삼성이 자랑하는 도넛 탱크는 적재함 하단 스페어타이어 자리에 배치해 가솔린 사양과 비슷한 수준의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마운트 시스템에는 새로운 특허기술을 도입해 후방추돌시 탱크가 아래로 탈락하며 탑승공간으로 밀려들어오지 않게 한 덕분에 더욱 안전하다.

탱크 용량은 75L로 80% 수준인 60L 충전 시 약 534km 주행 가능하다. 탱크 두께를 강화해 안전성을 개선했으며, 3세대 분사 방식이 적용된 엔진으로 주행 성능과 겨울철 시동불량 우려를 모두 해소했다. 소음과 진동 유입을 막기 위해 탱크 상단을 흡음재와 강판 등 3중으로 차단해 정숙성을 강화했다.

 

THE NEW QM6 LPe RE 시그니처

가솔린과 LPG 모두 편안하고 부드러운 달리기 

 

THE NEW QM6을 도로 위에서 직접 만나봤다. 먼저 QM6 프리미에르. 단순한 상위 사양이 아님은 곳곳의 구성에서 느껴진다. 특히 눈에 띄는 건 나파 가죽이 씌워진 시트. 몸을 고루 감싸주는 안락함은 확실히 다른 사양과의 차별 포인트다.

헤드레스트 후면과 키킹 플레이트의 프리미에르 로고, 도어 포켓의 이너 카펫, 글러브박스를 감싸는 인조 가죽 커버 등 차내 곳곳에도 고급 요소들이 더해졌다. 12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보스 오디오 시스템은 우수한 음질과 함께 특유의 중저음을 강조하는 특징을 잘 살렸다.

 

19인치 휠 스포크는 이전보다 얇아졌다

시내 구간의 답답한 흐름을 이겨내고 강남순환로에 올랐다. 시승 시작 전 ‘터널에서 창문을 열어보라’라는 말이 문득 떠올라 창문을 내리니 귀가 멍멍해질 정도의 소음이 차 안을 뒤흔든다. 프리미에르가 그만큼 외부 소음을 잘 차단한다는 이야기다. 

주행보조 장치 중 크루즈 컨트롤과 스피드 리미터가 있다. 교통량이 많은 국내 고속도로 실정에서는 엔진 브레이크를 적절히 사용할 수 있는 스피드 리미터가 연비 주행에 잘 맞는 느낌이다. 더 진화한 주행보조기능을 넣으면 좋겠지만, 그만큼 가격 인상 부담이 커진다. 

 

트렁크 하단에 배치한 도넛 탱크

차선 이탈 경보 장치는 차선을 이탈하면 스피커를 통해 경고를 보낸다. 차선이 감지됐다는 표시가 계기반에 뜨면 기능이 작동하는데, 최소 시속 70km 이상 돼야 한다. 그밖에도 자동 긴급 제동, 사각지대 경보, 오토매틱 하이빔, 운전자 피로 경보 시스템, 후방카메라, 주차 조향 보조 등의 기능을 달았다.

프리미에르에는 1997cc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들어간다. 144마력의 최고출력과 20.4kg·m의 최대토크를 아쉽다고 말하는 건 이 차가 추구하는 방향을 제대로 읽지 못한 것이다. QM6는 태생부터 ‘도심형 SUV’였다. 실제 주행에서 힘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상황은 한번도 없었다.

 

LPe 사양의 트렁크 공간. 바닥이 살짝 올라온 점 말고는 별 차이가 없다

엑스트로닉 CVT를 통한 주행감은 부드럽다. 스포티함과는 거리가 있지만 추월가속 등 운전자의 의지가 필요할 때는 어느 정도 받쳐준다. 서스펜션 세팅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아 노면의 충격을 잘 걸러주고 고속도로나 시내 모두 움직임이 안정적이다.

이런 저런 기능들을 확인하다 보니 목적지에 도착했다. 다음 시승 모델인 LPe 모델로 갈아타고 복귀길에 오른다. 최상위인 RE 시그니처 사양이지만, 프리미에르의 고급스러움이 사라지니 많이 수수해진 느낌이다. 그러나 프리미에르와 LPe의 가격차를 생각하면 납득이 간다.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소비자의 선택이 갈릴 듯하다.

 

2열은 레그룸이 넓고 리클라이닝 기능으로 더 편하다

프리미에르 전용 사양을 빼고 구성은 대부분 동일하다. 가장 큰 차이는 엔진인데, 이렇다 할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예민하지 않은 것보단 가솔린 엔진과 출력이나 토크 면에서 체감할 정도의 차이가 나지 않은 것이 더 큰 이유일 것이다. 이 차의 연료가 LPG라는 사실을 깨닫고 싶다면 트렁크를 열어 도넛 탱크로 인해 약간 높아진 바닥면을 확인하는 수밖엔 없을 것이다.

엔진도 조용하다. 시내 주행에서는 1500~2500rpm 정도면 충분하고 2500rpm을 넘겨야 엔진음이 확실히 들려온다.

 

2.0L 140마력 LPe 엔진은 GDe 모델과 대등한 성능을 낸다<br>
2.0L 140마력 LPe 엔진은 GDe 모델과 대등한 성능을 낸다

돌아오는 길에는 더 밟거나 덜 밟거나 하는 일 없이 그저 교통 흐름을 따라 느긋하게 달렸다. 서울진입 전까지 11km/L를 넘겼던 연비가 정체를 만나자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1시간 조금 넘는 시승 중 고속도로와 정체구간 5:5 정도의 비율로 달린 최종 연비는 8.8km/L, 제조사에서 제시한 복합 연비와 비슷한 수준이다. 가솔린 대비 LPG의 유류비가 70%라는 점을 생각하면 LPG 모델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기준 2.0 LPe 두바퀴굴림 SE 트림이 2376만 원이고 2.0 GDe SE는 2445만 원, 2.0 GDe 프리메에르는 3298만 원이다. 이 가격대는 ‘기왕이면 다홍치마’란 속담처럼 위로는 수입 SUV를 알아보던 소비자층을, 아래로는 국산 준중형 SUV를 생각하는 소비자들까지도 흡수할 수 있다. 

그만큼 THE NEW QM6는 시장에서 영향력이 커질 것 같다. 경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부터 합리적 가격의 프리미엄 SUV를 원하는 소비자들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구성으로 선택 폭을 크게 넓혔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SUV의 본질에도 충실해 편안함과 정숙성에 넉넉한 공간까지 장점이 많다. 

 

<인터뷰>  

“럭셔리함의 가치를 합리적 가격으로 전달한다”
구관호 차장 르노삼성자동차 THE NEW QM6 프로덕트 매니저

 

THE NEW QM6를 통해 새로이 선보이는 프리미에르, 다른 사양들과는 어떻게 차별화를 두었는지 
제품 개발을 담당한 구관호 차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먼저 ‘프리미에르’에 대해 소개해달라
르노에는 ‘이니셜 파리’라는 최상위 브랜드가 있다. ‘이니셜 파리’라는 우산 안에 모든 모델들의 최상위 트림을 별도의 제품군으로 구성한 것이다. QM6도 이와 마찬가지로 ‘프리미에르’라는 플래그십 브랜드를 출시하게 된 것이다.

우리가 지향하는 바는 ‘프리미엄 도심형 SUV’다. 2017년 9월에 가솔린 모델을 론칭했고, 2018년 5월에 RE 시그니처라는 최상위 트림을 선보였다. 이것의 연장선상에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프리미에르라는 최상위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이다.

쉽게 르노 이니셜 파리의 르노삼성 버전으로 생각하면 된다. QM6가 가장 먼저 시작했지만, 앞으로도 프리미에르는 다른 모델들로도 확대해서 같이 사용할 예정이다.

 

기존 SM7 프리미에르 한정판과 어떻게 다른지

이번의 QM6 프리미에르와 과거 선보인 SM7 프리미에르와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다. 당시는 일시적인 한정판이었고, ‘스페셜 에디션’인데 네이밍을 그렇게 가져간 것이다. 이번에 선보인 프리미에르는 앞으로 지속되는 브랜드로 가져갈 것이다.

 

프리미에르 모델이 갖는 외관과 실내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디자인에서도 프리미에르만의 차별성을 줄 예정이고, 인테리어에서도 고급스러움을 지향한다. 그리고 현재 GDe 모델이 정숙하다고 평가받고 있는데, 그보다 좀 더 정숙하고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느낄 수 있게 상품 구성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디자인 감성 품질뿐 아니라 오감까지 만족시키는 럭셔리 드라이빙을 추구할 계획이다.

RE시그니처까진 디자인이 비슷하지만 프리미에르는 차별화가 포인트다. 예를 들면 휠은 이니셜 파리 제품에 사용되는 것으로, 에펠탑 모양을 본뜬 것이다. 그리고 나파 가죽 시트의 경우 고밀도의 폼을 사용하기 때문에 앉았을 때 착석감이나 안락함이 일반 가죽시트보다 더 개선됐다. 직접 보면 지금까지 느꼈던 QM6와는 다른 이미지를 받을 것이다.

 

어떻게 정숙성을 더 높일 수 있었는가
1열과 2열 사이드 윈도에 이중 접합 차음 글라스를 적용했다. GDe같은 경우는 굉장히 조용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고속에선 윈드 노이즈가 운전자에게 전달될 수 있다. 이중 접합 차음 글라스는 두 겹의 유리 사이에 방음 필름을 넣어 GDe가 갖고 있던 윈드 노이즈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했다. 자체 평가 결과 GDe보다 소음이 0.5% 정도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프리미에르의 주요 타깃층과 차별화된 서비스는?  
1차 타깃은 수입 SUV 고객들이다. 자기 자신을 과시하고 싶은 사람들이다. 들어간 사양은 RE시그니처 대비 굉장히 많지만, 가격 인상은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수입 SUV를 원하지만 가격은 부담스러운, 그렇지만 럭셔리함과 자기 과시를 추구하는 고객에게 그 가치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줄 수 있는 게 프리미에르이다.

차별화된 서비스로는 무상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가 있다. 서비스점에 전화하면 직원이 와서 직접 차를 가져가고, 수리한 다음 고객에게 가져다주는 서비스를 3년 왕복 2회 무상 제공한다. 
프리미에르는 추구하는 디자인, 인테리어, 정숙성, 서비스를 차별화해 수입 SUV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프리미에르의 향후 브랜드 전략과 적용 범위는?
QM6는 프리미에르의 첫 출발이다. 지속적으로 차별화를 두며 많은 라인으로 확대할 예정이긴 하지만, 내부에서 논의하는 단계에서 어떻게 될 것이라 장담하긴 어렵다. 그러나 일단 많은 라인으로 넓혀간다는 것을 목표로 가져갈 것이다.

 

 

THE NEW QM6 PREMIERE / LPe RE SIGNATURE

가격    3289만 원  /  2946만 원
크기(길이×너비×높이)    4675×1845×1670mm  /  ←
휠베이스    2705mm  /  ←
엔진    1997cc 가솔린 직분사  /  1998cc LPG 액상분사
최고출력    144마력/6000rpm  /  140마력/6000rpm
최대토크    20.4kg·m/4400rpm  /  19.7kg·m/3700rpm
변속기    무단변속기(CVT)  /  ←
무게    1570kg  /  1610kg
연비(복합)    11.6km/L  /  8.6km/L
CO2 배출량    146g/km  /  153g/km
서스펜션(앞/뒤)    맥퍼슨 스트럿/멀티링크  /  ←
브레이크(앞/뒤)    모두 V디스크  /  ←
타이어    모두 225/55 R19  /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