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S 2013] 가장 빠른 레인지로버가 나타났다, 뉴 레인지로버 스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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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S 2013] 가장 빠른 레인지로버가 나타났다, 뉴 레인지로버 스포트
  • 김석민
  • 승인 2013.07.1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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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단장한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트랙을 누볐다. 이번 행사에 등장한 레인지로버 스포트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3초만에 도달하는 V8 5.0L 슈퍼차저 휘발유 모델이다. 8단 자동변속기와 짝을 이루고 최고출력은 510마력, 최대토크는 63.7kg•m이다.

V6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92마력을 내고 내년에 새롭게 등장할 258마력의 디젤 엔진과 같은 구조다. 현재 모델은 V8 오토바이오그래피 버전과 TDV6 SE가 있다. 가격은 각각 8만1천550파운드(약 1억4천100만원), 5만1천550파운드(약 8천920만원)다.

외모는 더 세련되고 스포티해졌다. 이전 레인지로버의 플로팅 루프 디자인과 기본적인 비율을 따르면서 더 낮고 작아졌다. 크기는 길이 4850mm, 너비 1983mm, 높이 1780mm고 휠베이스는 2923mm다. 기존모델 대비 휠베이스는 178mm, 길이는 62mm 늘어나 실내 공간을 늘렸다. 결과적으로 차체 뒤의 돌출된 부분이 훨씬 짧아져 뒷좌석이 더욱 넓어졌고 3열에 전동 접이식 어린이용 좌석 두 개를 추가해 5+2 SUV 모델로 완성했다.

특히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중요한 부분은 중량 감소다. 기존에 사용된 트윈-레일 강철 섀시를 알루미늄 모노코크 섀시로 대체했다. 무게는 V6 모델기준으로 최대 420kg까지 감량했고 강성은 20% 이상 향상됐다. 이를 통해 SUV와 같은 모습 속에 날렵한 핸들링과 민첩성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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