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골프 GTI 라이벌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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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골프 GTI 라이벌을 만든다
  • 아이오토카
  • 승인 2011.06.2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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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고성능 해치백은 차세대 씨드 3도어 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기아가 준비하고 있는 유럽의 주류 브랜드들에 대한 다음 도전은 폭스바겐 골프 GTI와 같은 고전적 유형의 고성능 해치백이다. 기아 관계자는 <오토카>에 고성능 모델 생산을 준비한다는 사실을 확인해주었다. 기아 해외마케팅부문의 이순남 이사는 “우리는 터보차저 엔진을 준비하고 있고 서스펜션을 튜닝한 골프 GTI의 라이벌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토카>는 기아의 고성능 해치백이 차세대 씨드 3도어 모델을 기반으로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스타일링은 2008년 뉴욕모터쇼에서 선보인 2도어 쿠페 모델, 쿱(Koup) 컨셉트의 영향을 받았다. 씨드의 GTI 버전은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옵티마(K5)에 사용되는 기아의 최신 2.0L 세타Ⅱ 터보차저 엔진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274마력, 최대토크 26.9kg·m의 성능을 지녔지만 기아는 소형 해치백에 맞도록 최고출력을 230마력 정도로 다시 손볼 것이다.

기아는 2012년, 형제회사인 현대와의 더 뚜렷한 구분을 위해 디자인뿐 아니라 보다 다이내믹한 운전과 스포티한 모델들의 준비를 시작할 것이다. 그러나 기아의 COO, 토마스 오 부사장은 “우리는 손실의 원인을 가져다줄 차를 만들지 않을 것이다. 고성능 해치백은 수요를 생각했을 때 경제적으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순남 이사에 따르면 기아는 2008년 선보인 소프트톱 컨버터블 컨셉트카, 익시드(Excee’d)를 확실히 만들 것이다. 그는 “유럽, 특히 독일과 영국에서 컨버터블은 매우 인기가 높다”며 “우리는 쏘울을 베이스로 한 컨버터블을 2014년까지 소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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