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S 2013] 가장 강력한 캐이터햄 세븐, 620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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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S 2013] 가장 강력한 캐이터햄 세븐, 620R
  • 안민희
  • 승인 2013.07.16 2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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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이터햄 세븐의 가장 강력한 모델이 굿우드에 등장했다. 바로 캐이터햄 620R이다.

이 차의 이름인 620은 무게 1톤당 마력비를 뜻한다. 공차중량 500kg의 차에 최고출력 311마력의 엔진을 얹어, 마치 로켓처럼 빠르게 가속한다. 지면에 붙어 달리는 자세로 속도감은 상상을 초월한다.

엔진은 포드의 2.0L 듀라텍 엔진을 사용한다. 이전 모델 R400과 R500에 쓰인 엔진으로, 620R을 위해 다시 조율됐다. 안정적으로 출력을 끌어내는 슈퍼차저를 짝지어 7,700rpm에서 최고출력 311마력을 낸다. 캐이터햄에 의하면 0→시속 100km 가속을 단 2.8초 만에 끝낸다.

620R은 전면부 디자인을 살짝 바꿔 공기 흐름을 최적화했다. 이는 레이스를 위해 개발된 냉각시스템에 최대한 많은 공기를 보내기 위해서다. 변하지 않는 부분도 있다. 뒷바퀴 서스펜션은 드 디옹식 서스펜션이다. 13인치 알로이 휠을 달고, 에이본사의 ZZR 타이어를 끼운다.

실내는 기존 모델에 비해 개선됐다. 조금 더 인체공학적으로 스위치를 배치했으며, 카본 파이버 패널과 경주용 좌석, 경주용 스티어링 휠을 달았다. 620R은 올해 후반기에 판매될 것이며, 가격은 4만9천995파운드(약 8천520만원)로 R500보다 7천500파운드(약 1천278만원)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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