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작은 포르쉐의 네바퀴굴림 SUV, ‘케이준’(Cajun)은 아우디 Q5를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케이준은 아우디 Q5를 기반으로 한다. 브라티슬라바에 있는 아우디 Q5의 생산 라인에서 나란히 생산될 가능성도 있지만 아직 생산지는 발표되지 않았다. 최소한 포르쉐가 막내 SUV를 생산하기 위해 폭스바겐 그룹의 시설을 이용할 것은 확실하다.
포르쉐는 케이준이 ‘엔트리 모델’이라고 설명하고 박스터와 함께 새로운 젊은 고객들을 브랜드로 끌어들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설명은 케이준의 가장 저렴한 모델 가격이 아우디 Q5의 중간급인 £35k(약 6천500만원)인 것과 들어맞는다.
케이준의 엔진 라인업은 최종적으로 소형 박스터에 사용될 예정인 4기통 터보차저 엔진부터 V6 휘발유와 디젤엔진, 그리고 하이브리드까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KEY QUESTION : 주행성능도 아우디 Q5처럼?
그럴 가능성은 적다. 포르쉐의 순수주의자들은 카이엔을 혐오하겠지만 독실한 애호가들도 카이엔이 그들의 형제차인 아우디 Q7이나 폭스바겐 투아렉보다 더 뛰어난 주행감각을 제공한다는 것을 인정해야만 한다. 케이준에 그런 차이를 기대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비현실적이다. 케이준은 훨씬 날씬하고 책정된 가격은 카이엔보다 약 1천800만원이나 저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포르쉐가 더욱 날카로워진 보디 컨트롤과 훌륭한 스티어링 감각, 그리고 직선으로 뻗어나가는 쾌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한 가지 잠재적 요소는 아우디 Q5가 포르쉐를 초점에 두고 핸들링을 더욱 박진감 있게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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