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용 초고성능 타이어, 미쉐린 파일롯 슈퍼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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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용 초고성능 타이어, 미쉐린 파일롯 슈퍼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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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5.02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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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초고성능(UHP) 타이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미쉐린코리아는 지난 2월 21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 호텔에서 슈퍼카용 초고성능 타이어인 ‘파일롯 슈퍼 스포츠’(Pilot Super Sport)의 출시 행사를 가져 관심을 모았다.

파일롯 슈퍼 스포츠는 파일롯 스포츠 PS2의 후속 모델로 파일롯 스포츠 PS2는 현재 200여종의 고성능 차에 사용되는 대표적 스포츠 타이어. 최근 고성능 차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초고성능 타이어의 시장 규모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향후 5년간 고성능 차의 판매는 전 세계적으로 25%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초고성능 타이어의 시장 규모도 북미 43%, 유럽 30%, 그리고 중국에서는 440%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쉐린의 파일롯 슈퍼 스포츠는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13년 연속 우승한 모터스포츠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되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특히 미쉐린은 이를 위해 포르쉐, BMW M, 페라리 같은 자동차 메이커의 엔지니어들을 파일롯 슈퍼 스포츠 개발에 참여시켰다. 아울러 부가티 베이런은, 코닉세그 CCX 등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들이 미쉐린타이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에서도 우수성을 엿볼 수 있다.

파일롯 슈퍼 스포츠의 우수성은 지난해 4월 EU의 공식 인증기관인 독일의 튀브 주트(TUV SUD)가 시행한 초고성능 타이어 테스트에서 입증됐다. 미쉐린과 함께 브리지스톤, 굿이어, 피렐리, 콘티넨탈, 던롭 등 5개 메이커의 UHP 타이어를 대상으로 한 테스트에서 파일롯 슈퍼 스포츠는 스피드뿐만 아니라 젖은 노면의 제동력 등 전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성능을 나타냈다.

부문별로는 총 2,600m 트랙에서 파일롯 슈퍼 스포츠의 랩 타임은 1분22초53으로 나머지 5개 타이어의 평균 랩 타임인 1분23초59보다 1초06이나 빨랐다. 또한 젖은 노면에서 시속 80km→10km 감속 거리는 25.4m로 나머지 5개 타이어의 평균 제동거리인 26.6m보다 1.2m 짧았다.

파일롯 슈퍼 스포츠는 업계 처음으로 타이어 벨트에 트와론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트와론은 특수섬유로 강하고 가벼운 것이 특징. 이를 통해 타이어의 밑바닥 트레드 중심부를 더욱 단단히 지지해 압력을 타이어 접지면 전체로 분산시켜 안전성을 높였다. 아울러 타이어의 바깥쪽과 안쪽에 서로 다른 고무 혼합물을 사용한 듀얼-컴파운드 트레드로 제동력을 높였다.

또한 가변 접지 패치 2.0 기술로 타이어의 온도 변화를 최소화함과 동시에 접지면의 압력이 균일하게 분산되도록 했다. 이는 저속에서 타이어의 온도가 빨리 상승하도록 하고 고속에서는 과잉발열이 생기지 않도록 억제해 전반적으로 안정성을 높여준다. 또한 고속으로 코너링을 할 때는 측면의 힘이 증가하면서 트레드의 접지면을 넓게 하여 노면을 단단하게 잡아준다.

이날 행사에는 포르쉐 국내 공식 수입원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의 마이클 베터 사장 등 업계 관계자를 비롯 페라리 클럽 코리아, 포르쉐 클럽 코리아 회원들이 참여하여 미쉐린 파일럿 슈퍼 스포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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