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칭 3도어 PUV, 현대 벨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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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칭 3도어 PUV, 현대 벨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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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5.02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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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지난 3월 10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양승석 현대차 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애널리스트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벨로스터’의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벨로스터는 PUV(Premium Unique Vehicle)라는 새로운 컨셉트를 표방하는 차로 젊은 고객층을 겨냥하는 현대차의 커뮤니케이션 브랜드, ‘프리미엄 유스 랩’(Premium Youth Lab)의 첫 번째 모델이다. 이름의 뜻은 ‘속도’를 의미하는 ‘벨로시티’(Velocity)와 ‘다룰 줄 아는 사람’이라는 ‘스터’(ster)를 합성한 것.

벨로스터는 지난 2007년 4월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한 ‘벨로스터 컨셉트카’를 기반으로 한다. 1개의 운전석 도어와 2개의 조수석 전/후 도어 등 총 3개의 도어를 비대칭적으로 가지고 있는 독특한 구조는 스포티한 스타일을 살리면서 뒷좌석 탑승객이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는 실용성을 겸비했다. 1.6 감마 GDI 엔진을 얹은 벨로스터는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0kg·m의 힘을 내고 연비는 15.3km/L이다.

벨로스터는 국내 최초로 조명연동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을 적용, 시동버튼 주위의 조명링과 함께 전원 표시 문자를 볼 수 있어 운전자가 전원 상태를 쉽게 인지할 수 있다. 7인치 터치스크린의 인텔리전트 DMB 내비게이션은 10분간 운전 상태를 점수화해 표시하여 연비운전을 돕게 해주는 에코 가이드 기능을 갖추었다.

이밖에도 주행 안정성을 확보해주는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비대칭 마찰 노면제동, 조향력을 조절해 안정성을 높여주는 섀시통합제어시스템(VSM), 그리고 사이드&커튼 에어백, 타이어공기압 경보장치(TPMS) 등 안전 및 편의장비를 기본으로 갖추었다.

벨로스터는 생산단계부터 폐차까지 라이프 사이클 전 과정에서 CO₂ 배출량을 줄여 환경부로부터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현대차는 국내시장에서 벨로스터를 매년 연간 1만 8천대만 한정 생산, 판매할 예정.

해외시장에서는 올해 상반기 유럽 출시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북미지역과 기타 지역에 벨로스터를 선보일 계획이다. 양승석 현대차 사장은 이날 “벨로스터와 함께 기존 양산차 메이커가 다소 취약했던 감성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판매 가격은 유니크(Unique) 모델 1천940만원, 익스트림(Extreme) 모델 2천95만원이다.

HYUNDAI VELOSTER EXTREME
가격 2천95만원
크기 4220×1790×1400mm
휠베이스 2650mm
엔진 1591cc, 직분사, 휘발유
최고출력 140마력/6300rpm
최대토크 17.0kg․m/4850rpm
연비 15.3km/L
CO₂ 배출량 153g/km
변속기 6단 자동
서스펜션(앞/뒤) 맥퍼슨 스트럿/토션빔
타이어 215/40 R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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