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는 이 엔진이 동급 중 가장 가볍고 엔진 내 마찰이 최상급 휘발유 엔진과 비교해도 될 정도라고 말한다. 엔진은 알루미늄 블록을 채용했고, 크랭크샤프트는 기존 혼다의 2.2L 디젤 엔진보다 36%나 현저하게 작아지고 가벼워졌다. 초경량 피스톤도 엔진 회전을 빠르고 부드럽게 하기 위한 것이다.
토치기 연구소에서 우리의 테스트는 고속 트랙을 몇 바퀴 도는 정도로 제한되었다. 정지 상태에서 움직이기 시작할 때는 분명 디젤 엔진의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일단 시속 112km의 주행상태가 되자 시빅은 꽤나 개선된 느낌을 주었다. 발생하는 소음은 디젤 엔진이 천천히 돌며 툴툴거리는 소리처럼 작게 느껴졌다.
1.6 i-DTEC 시빅은 날쌔고, 잠재적으로 굉장히 경제적이며-최고의 휘발유 엔진 기술을 갖춘 회사에 어울리는-현재 판매되는 가장 디젤 같지 않은 4실린더 오일버너이다. 시빅은 다소 저평가된 차이다. 이 엔진은 디젤의 중심지인 유럽에서 그 점을 확실히 보여줄 것이다.
글: 힐튼 할러웨이(Hilton holloway)
0→시속 100km 가속: 10.0초
최고시속: 200km
연비: 29.4km/L (유럽기준)
CO₂ 배출량: 94g/km
무게: 1346kg
엔진: 4기통, 1597cc, 터보디젤
최고출력: 120마력/4000rpm
최대토크: 30.6kg·m/2000rpm
변속기: 6단 수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