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VE-STAR CAR & BRITAIN’S BEST DRIVER’S CAR
ARIEL ATOM 4
올해 로드 테스트에서 별 5개를 받은 유일한 차는 바로 애리얼 아톰 4다. 서머셋의 작고 오래된 애리얼 모터 컴퍼니와 진정한 마니아층 외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틈새시장, 경량 스포츠카로서는 상당한 성공인 셈이다.
아톰은 다른 경량 스포츠카들 또는 다른 많은 다운포스 중심의 경주형 트랙 머신들과 다르다. 비슷한 크기와 무게, 짧은 차들 사이에서도 그것은 매우 특별하고 독특한 제안이다. 카테고리는 케이터햄, 웨스트필드, 래디컬, 그리고 순수한 로터스와 함께 묶인다. 하지만 여기서도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오로지 구매자 한 사람만을 위한 사양으로 제작되며 뛰어난 품질이 뒷받침한다는 것이다.
아톰은 오직 즐거움을 위한 차다. 트랙카일 뿐만 아니라 절대적으로 로드카다. 여러분이 운전하기로 선택한 거의 모든 곳에서 엄청나게 빠르고 엄청난 재미로, 아마 아톰 4처럼 그것을 충족시켜주는 차는 없을 것이다.
도로에서는, 하체의 특징과 모든 캠버 및 그립 레벨의 변화를 느끼면서 간단히 굴릴 수 있다. 그리고 새로운 터보 엔진 덕분에, 원할 때 41.6kg.m 이상의 토크를 끌어낼 수 있다. 때때로 2단 기어로 7000rpm까지 찢어버릴 수도 있다. 라이벌과 달리 아톰은 조절 가능한 서스펜션으로 도로 위에서 더욱 생동감 있고 활동적으로 느껴진다.
아톰 4는 이전 모델보다 훨씬 더 쉽게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더 유연해졌다. 물론 이 차의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것은 여전히 육체적인 도전이지만 극복할 만한 가치가 있다. 아찔한 스릴을 즐길 준비가 되어 있다면 말이다.
BRITAIN’S BEST AFFORDABLE DRIVER’S CAR
MAZDA MX-5
매년 여름, <오토카> 팀은 가성비가 좋은 최고의 드라이버즈 카를 선정하기 위해 멋진 도로와 레이스 트랙을 달린다. 최근에 우리는, 고르고 고른 9대를 웨일즈로 데려갔다. 그중 하나가 마쓰다 MX-5로, 30주년을 기념하는 소형 로드스터의 최신 버전이다. 이외에 혼다 시빅 타입 R, 포드 포커스 ST, 폭스바겐 골프 GTI TCR 등이 포함됐다. MX-5가 여기서 1등을 차지했다는 것은 그다지 놀라운 일은 아니다. 놀라운 것은 MX-5가 승리하는 동안 뿜어낸 자신감이다.
마쓰다는 어떻게 그걸 해냈을까? 열쇠는 가벼움 그리고 순수함이다. 환상적으로 콤팩트한 MX-5는 오직 2인승 시트에 세로배치 엔진과 달콤한 변속기, 우리가 좋아하는 한 쌍의 휠을 갖췄다. 물론 그것으로 충분치 않다. 마쓰다는 그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 기본을 바로 잡았을 뿐 아니라 디테일에 땀을 흘렸다. 기어 변속 품질에 관한 내부 문서가 10쪽 이상에 달하는 회사다. 최신형 MX-5 시트를 설계할 때는 스프링이 아닌 스트랩을 지지대로 사용했는데, 이 스트랩이 가벼워졌고, 시트 위치가 더 낮아졌다. MX-5의 소형 헤드라이트는 출시 당시 어떤 양산차보다도 짧은 앞 오버행(overhang)을 가능하게 했다. 최신형 MX-5는 여전히, 오늘날에도, 최초의 MX-5보다 더 짧다. 그러한 디테일과 철저한 튜닝이 이번 대회의 우승자로 만들었다.
READERS’ CHAMPION
McLAREN F1
이번 질문은 ‘당신은 죽기 전에 어떤 차를 가장 타보고 싶은가’에 관한 것이다. 독자들은 우리가 최종목록에 올린 50대의 자동차를 살펴보고, 각각의 공학적인 장점들과 더 넓은 자동차산업에 대한 영향력을 고려했다. 독자들은 무엇보다 디자인, 기술, 상징성에 중점을 두었다. 그리고 중앙에 자연흡기 V12 6.1L 엔진이 있는 차를 뽑았다. 바로 맥라렌 F1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