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코리아가 3월 4일, 새로운 레인지로버 이보크 라인업을 공개하고 금일부터 공식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14년형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엔트리 모델인 퓨어(Pure)가 추가돼 전체 라인업이 5종으로 확대됐다. 라인업으로는 기존 휘발유와 디젤 엔진 공통적으로 5도어 프레스티지와 다이나믹 모델이 있으며, 퓨어는 디젤 엔진으로만 출시된다.
이번 2014년형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가장 큰 변화는 9단 자동 변속기 적용이다. 여기에 인텔리전트 스톱 & 스타트 시스템이 적용돼, 기존 모델 대비 연비는 최대 12% 향상됐고, CO₂ 배출량은 최대 11% 감소됐다. 복합연비는 각각 2.2L 터보 디젤 모델 13.3km/L, 2.0L 터보 휘발유 모델 9.9km/L다.
2.0L 터보 휘발유 모델에는 새로운 네바귀굴림 시스템인 액티브 드라이브라인이 적용됐다. 액티브 드라이브라인은 시속 35km 이상 주행 시 앞바퀴에 구동력을 몰아 민첩한 드라이빙과 연비 향상을 돕는다. 또한, 주행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해 필요한 경우 300밀리초 이내에 네바퀴굴림 방식으로 자동 전환된다.
액티브 드라이브라인은 전자 디퍼렌셜 기술을 이용한 액티브 토크 바이어싱도 포함돼 있어 후륜 간의 토크를 분배하고 트랙션과 안정성을 최적화한다. 이밖에도, 전 모델에 새롭게 적용된 토크 백터링 시스템은 네바퀴 각각의 토크를 재조정해 코너링 시 발생하는 언더스티어를 제어한다.
편의장비는 평행/직각 주차 보조 기능, 뒷좌석 히팅 시트와 송풍구 등이 추가됐다. 전 차종에는 5인치 컬러 TFT 드라이버 인포메이션 센터, 8인치 고화질 터치스크린 모니터와 11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프리미엄 메리디안 사운드 시스템,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키리스 엔트리 시스템, 전자동 파워 테일게이트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모델별 세부 가격은 SD4 퓨어 6천690만원, SD 프레스티지 7천490만원, SD4 다이내믹 8천220만원, Si4 프레스티지 8천270만원, Si4 다이내믹 9천18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