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드 메오 CEO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장 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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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드 메오 CEO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장 열릴 것”
  •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22.10.1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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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중대형 수출 허브 위해 향후 6년간 수억 유로 투자 방침

한국을 방문한 루카 드 메오 르노그룹 CEO는 11일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르노코리아자동차로 사명을 변경한 것과 관련해 “한국에 진출한 르노의 자부심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제 르노코리아의 새 장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몇 년은 지난 몇 년보다 좋은 시간을 보낼 것이다. 다만 당분간은 힘들 수 있다. 전체적인 라이프사이클이 하향기에 접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수출 시장은 하이브리드 방향으로 가고 있다. 우리가 그 흐름을 탈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드 메오 CEO는 르노그룹 전체에서 한국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그 근거로 한국을 새로운 중대형 수출 허브로 삼겠다는 것. 이를 위해 향후 6년간 수억 유로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르노 그룹이 진행 중인 르놀루션 플랜과도 연관성이 있음을 설명했다.

부산 공장을 다녀온 그는 “전체적으로 동기 부여가 잘 되어 있는 느낌”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부산과 서울 등의 도시를 둘러보면 유럽보다 자동차 사이즈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유럽에 B, C 세그먼트가 있다면 D 세그먼트로 점프하는 것이 부산의 역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한국에서 새로운 시작을 위해 몇 가지 원칙을 세웠다”라고 말하고, 이는 "한국시장에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을 이루는 것과 르노 그룹의 기본 원칙에 따라 수익성과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신차 계획에 대해서는 2024년 D세그먼트 하이브리드 차량이 출시 예정이며 이 차는 최신 볼보 플랫폼을 기반으로 길리그룹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출시를 목표로 르노코리아가 연구 개발 중인 또다른 신차의 콘셉트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이 차는 새로운 플랫폼 기반의 쿠페형 SUV가 될 것임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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