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창원 공장 세계적 수준으로 확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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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창원 공장 세계적 수준으로 확 바꾼다
  •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22.10.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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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 출범 20주년을 맞아 창원 공장에서 기념식을 열고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GM 창원공장 전경<br>
GM 창원 공장 전경

GM이 한국 출범 20주년을 맞아 19일 창원 공장에서 기념식을 열고 성장 비즈니스 전환을 위한 전략과 향후 목표를 제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GM은 지난 20년간 한국에서 이뤄낸 주요 성과를 기념하고,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해 최신 설비투자가 진행된 창원공장을 소개했다. 또한 향후 GM의 한국 비즈니스를 수익성 있고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을 밝혔다.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사장은 “국내 최대 외국인 투자기업인 GM은 지난 20년 동안 수십만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내에서 차량을 생산, 판매, 수출하고, 글로벌 차량을 디자인, 개발하는 등 한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계속해왔다”라며 “또한 부품 공급업체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이뤄내며 한국 자동차산업의 생태계 발전에 기여해 왔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GM 창원 차체공장<br>
GM 창원 차체공장

이어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한국에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창원공장에 9천억 원, 부평공장에 2천억 원을 투자하고 창원 공장을 세계적 수준의 GM 생산기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3월, 8만 평방미터 면적 규모, 3층 높이의 도장공장 신축,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프레스, 차체, 조립공장 집중 투자 진행,  각 공정별 GM의 최신 글로벌 표준 기술과 자동화 설비 적용, 시간당 60대 생산 가능, 소형부터 대형차량까지 생산 가능한 역량 확보 등의 진행 과정을 설명했다.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한국지엠(GMK) 사장<br>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한국지엠(GMK) 사장

또한 렘펠 사장이 직접 밝힌 지난 20년간 이룬 GM의 성과는 다음과 같다.  2002년 출범 이후 한국에 총 9조 원 이상 투자,  지난 20년간 약 2600만 대(완성차 1200만 대, 반조립부품 1400만 대 이상)의 차량 생산,  약 2400만 대(완성차 960만 대, 반조립부품 1,440만 대)의 차량을 140개국에 수출,  약 50종, 약 240만 대의 쉐보레와 캐딜락 차량을 국내시장에 판매,  약 1만2000명의 임직원을 고용하고, 국내 수십만 개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  국내 공급업체로부터 약 100조 원 이상의 소재 및 부품 구매 등이다.

인포그래픽_GM 한국 출범 20주년<br>
인포그래픽_GM 한국 출범 20주년

앞서 10월 초 한국을 방문한 실판 아민(Shilpan Amin) GM 해외사업부문(GM International) 사장은 “경쟁력 있는 GM의 글로벌 모델을 생산하고, 세계 시장에 공급해 온 GM 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하며 축하한다”라며 “한국에서 GM 비즈니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차세대 글로벌 신차의 성공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아민 사장은 또한 “GM은 내년부터 본격 생산, 수출되는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의 글로벌 수요를 감안해 창원공장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다”라고 덧붙였다.

GM 창원공장에서 생산될 차세대 글로벌 신차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른 한 축은 부평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담당하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2020년 출시 이후 국내 소비자들에게 GM의 글로벌 제품 경쟁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으며, 현재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38만 대 이상이 수출됐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해 한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출량을 기록했으며, 미국 시장에서 형제 모델인 뷰익 앙코르 GX를 포함해 콤팩트 SUV 시장 2021년 판매 1위를 달성, GM의 대표 SUV 라인업의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렘펠 사장은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전 세계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2025년까지 GM 브랜드 전반에 걸쳐 10종의 전기차를 출시, 한국 시장의 전기차 전환 시점을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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