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파리모터쇼] 현대차, 신형 i20로 유럽시장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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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파리모터쇼] 현대차, 신형 i20로 유럽시장 공략 강화
  • 안민희
  • 승인 2014.10.02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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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10월 2일(현지시각) ‘2014 파리모터쇼’에서 유럽 현지 전략 모델인 신형 i20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신형 i20을 통해 유럽 주요 시장인 B-세그먼트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신형 i20은 독일 뤼셀스하임에 있는 현대 유럽 연구소에서 개발한 유럽 전략형 모델이다.

i20은 2008년 말 출시돼 본격 판매가 시작된 ▲2009년 5만 9천여대 ▲2010년 6만 6천3백여대 ▲2011년 7만 3백여대 ▲2012년 7만 8천1백여대 ▲2013년 8만 7백여대 ▲올해 8월까지 5만 7백여대 등 유럽에서만 6년간 40만대 이상 판매되며 i10, i30등과 함께 유럽 시장 내에서 현대차를 대표하는 차종이 됐다.

현대차는 i20의 판매가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매년 10만대 이상의 i20을 판매해, 유럽 B세그먼트 시장에서 점유율 3%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9월 초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터키 공장을 방문해 신형 i20 생산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신형 i20의 엔진은 개선된 ▲카파 1.25L 저출력 엔진 ▲1.25L 고출력 엔진 ▲1.4L 가솔린 엔진과 ▲U2 1.1L 디젤 엔진 ▲1.4L 디젤 엔진 등 다섯 가지다. 유로 6 기준을 충족하며, 변속기는 5,6단 수동 변속기와 4단 자동 변속기를 맞물린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서스펜션과 전동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 또한 유럽에 맞춰 개선함으로써 주행 성능을 높였다고 밝혔다. 신형 i20은 11월부터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 i20이 인도와 터키 공장에서 나눠 생산한 것과 달리, 유럽형과 인도형으로 모델을 나눠 생사할 예정이다. 유럽형 모델은 10월부터 전량 터키 공장에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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