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파리모터쇼] 메르세데스-AMG, C63공개… 더 강력한 C63S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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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파리모터쇼] 메르세데스-AMG, C63공개… 더 강력한 C63S도 선보여
  • 안민희
  • 승인 2014.10.0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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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가 신형 C63을 공개했다. 앞으로 다양한 변형 모델을 내놓아 빠르게 시장에 침투할 예정이다. 왜건, 쿠페, 카브리올레 등 총 4개의 라인업으로 경쟁사에 비해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C63의 엔진은 신형 V8 4.0L 트윈 터보 엔진이다. 엔진 코드는 M117이다. AMG GT에 쓰인 M178과는 여러 부분이 바뀐, 다른 엔진이라 볼 수 있다. 최근 AMG가 내놓은 신형 모델 전략에 의하면 V8 4.0L 엔진은 모델에 따라 두 가지 출력으로 나뉜다.

신형 C63의 최고출력은 476마력으로 5500rpm에서 나온다. 최대토크는 66.2kg‧m으로 1750rpm에서 6250rpm까지 균일하게 이어진다. 기존 모델에 비해서는 각각 18마력, 5.1kg‧m이 오른 것이다. 기대했던 것보다 출력 상승폭이 적다면, 부스트압을 더 높인 C63S도 있다. 최고출력은 510마력으로 늘어나며, 최대토크 또한 71.3kg‧m으로 늘어난다.

전 세대 모델과 공차중량은 거의 같다. 15kg 줄어든 1640kg다. 그러나 C63S를 선택하면 다시 15kg이 늘어, 공차중량은 1655kg로 같아진다. 변속기는 AMG의 자동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인 스피드시프트 MCT다. 4개의 운전 모드 시스템을 더했다. 효율성 조절,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레이스로 나뉜다. 이 중 레이스는 C63S에서만 선택할 수 있다.

0→시속 100km 가속은 기존 모델에 비해 0.4초 줄어 4.1초다. 이는 BMW M3의 듀얼클러치 버전과 같다. 기존에는 C63에 네바퀴굴림 모델이 추가된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적용되지는 않았다. 복합연비는 12.2km/L로, 기존에 비해 3.9km/L나 늘었다. C63S의 경우 11.9km/L다.

승차감을 위해 기본형 C클래스 서스펜션을 엄청나게 업그레이드 했다. AMG 스포트 라이드 콘트롤 시스템과 연동되는 3단계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을 추가했다. 옵션으로는 드라이버가 선택한 모드에 따라 플랩을 여는 퍼포먼스 배기 시스템과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가 있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6만 파운드(약 1억4백만원)아래로 예상되며, S모델의 경우 6000파운드(약 1천40만원) 정도가 추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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