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는 오딧세이의 출시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혼다의 대표 미니밴인 오딧세이는 ‘베스트 패밀리카’라는 디자인 컨셉을 표현한 차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연간 약 11만 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오딧세이는 넓은 승차 공간과 효율적인 적재 공간, 그리고 편리한 수납공간을 갖춘 패밀리카이다.

오딧세이는 다양한 시트 베리에이션을 통해서 공간 활용을 높였다. 탈착식 2열 시트와 원모션 폴딩 3열 매직시트, 그리고 적재 화물에 따라서 다채로운 변환이 가능하다. 특히 탈착식 센터콘솔을 적용하여 운전석부터 3열 시트 뒤쪽까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통합 리모콘과 내부 스위치를 사용해 좁은 공간에서도 손쉽게 슬라이딩 도어의 오픈이 가능하며 테일게이트 역시 통합 리모콘을 통해 양손에 짐이 있는 상황에서도 열고 닫을 수 있다.

3.5L VCM 엔진을 얹은 오딧세이는 최고출력 253마력과 최대토크 35.0kg•m의 엔진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3열 사이드 커튼 에어백을 포함한 6개의 에어백이 적용되어 있으며, 차체에는 고강성 소재 등이 채용되어 만일의 충돌 상황에서도 탑승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 외에도, 트라이존 독립식 에어컨디셔너를 도입해 운전자, 조수석 및 뒷좌석 탑승자의 필요에 맞게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오디오 시스템은 CD 플레이어는 물론 USB/아이팟 재생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캐리 맥클루이 혼다 R&D 수석 엔지니어가 참여해 오딧세이와 파일럿의 테크놀로지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딧세이는 실버, 블랙, 화이트, 모카 네 가지 색상으로 국내에 출시되며, 가격은 4천7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