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는 대형 SUV, 파일럿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제2세대 파일럿 굵은 선을 바탕으로 와이드한 느낌을 전달하며, 후면에는 듀얼 머플러가 달려있다. 실내의 경우, 3열 7시트 구조로 되어있으며 분할 폴딩이 가능하다. 트렁크에 달린 유리만 열어 간단한 짐은 쉽게 넣을 수 있게 했다.

V6 3.5L VCM엔진이 얹어진 파일럿은 최고출력 257마력과 최대토크 35.4kg•m의 힘을 낸다. 특히 VTM-4기술을 적용해 험로 주행 시에 갑자기 만날 수 있는 불안정한 노면에서도 차체 제어가 탁월하다. VTM-4 기술은 센서에 의한 자동 모드 외에 운전자가 직접 수동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다시 말해 각 바퀴의 토크를 운전자가 직접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에 출시되는 파일럿은 실버, 화이트, 블랙 세가지 색상으로 구분되며, 가격은 4천8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