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 비스포크, 왜 채프먼인가?
상태바
로터스 비스포크, 왜 채프먼인가?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24.04.02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로터스 채프먼 비스포크 프로그램은 창업자의 정신을 잇는다
로터스 에스프리와 콜린 채프먼

로터스(Lotus Cars)가 맞춤형 서비스인 '로터스 채프먼 비스포크'(Lotus Chapman Bespoke)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맞춤형 배지 및 트림부터 전체 차량에 대한 맞춤형 제작으로 하나뿐인 나만의 로터스를 만들 수 있다. 

로터스 채프먼 비스포크라는 이름은 1948년 영국 런던에서 사업을 시작한 로터스 창립자 콜린과 헤이즐 채프먼을 기리기 위해 지어졌다. 선구적인 혁신가인 콜린 채프먼은 오늘날 모터 레이싱에서 볼 수 있는 많은 디자인, 기술 및 혁신을 처음 개발했다.   

채프먼은 진정한 창시자로서 기존의 관습을 무시하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로터스는 항상 반항적인 채프먼 정신을 지녀왔다고 강조한다.  

콜린 채프먼의 아들이자 클래식 팀 로터스(Classic Team Lotus)의 디렉터인 클라이브 채프먼(Clive Chapman)은 “부모님의 역동적인 성격은 운전자가 진정으로 차량을 즐길 수 있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창조해냈다”며 “이제 로터스 고객은 채프먼 비스포크를 통해 ‘자신만의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다” 라고 말했다. 

로터스의 맞춤형 비스포크 프로그램에 채프먼을 붙인 이유는 분명하다. "오늘날의 로터스는 그 정신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운전하며, 로터스 채프먼 비스포크는 창립자와 오늘날의 운전자를 연결한다. 이제 채프먼이 그랬던 것처럼 자신만의 방식으로 차를 완성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로터스 비스포크 프로그램에 창립자 콜린 & 헤이즐 채프먼의 이름을 붙인 이유이며, 우리가 수여할 수 있는 최고의 영예이다." 클라이브의 말이다.   

로터스 그룹의 펭 칭펭 CEO는 "로터스 스토리는 맞춤형 자동차 메이커의 이야기다. 최초의 모델은 콜린 채프먼이 집에서 직접 스케치를 그리고 수작업으로 제작했으며, 그 정신은 오늘날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로터스 그룹의 디자인 부사장 벤 페인(Ben Payne)은 "많은 고객이 색상, 질감, 패브릭, 디테일 등 맞춤형 경험을 원하고 있으며, 전 세계 곳곳에서 고객의 개성이 담긴 자동차를 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로터스 채프먼 비스포크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맞춤 제작(Tailor made) 서비스는 고객이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 중에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조합을 선택할 수 있으며, 장인의 수작업으로 마무리된다. 콜렉션(Collection)은 럭셔리 브랜드,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한정판 디자인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원-오프(One-off)는 세상에서 오직 한 대 뿐인 ‘나만의 로터스’를 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자신만의 로터스를 만들 수 있다.

2024년 4월 25일부터 중국에서 처음 시작되는 이 맞춤형 서비스는 향후 몇 달에 걸쳐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로 확대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