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2013년 전략 발표, “외형적 성장보다 내실 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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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2013년 전략 발표, “외형적 성장보다 내실 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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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2.0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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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는 2월 7일, 2013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2년 경영실적과 앞으로의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BMW코리아 김효준 대표는 “BMW 그룹은 2012년 세계 시장에서 BMW, 미니, 롤스로이스 3개 브랜드를 합쳐 총 18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이는 2011년 보다 약 10% 이상 신장한 수치”라고 전했다.

아울러 BMW 코리아의 경우, 경기 침체 속에서도 BMW 그룹 평균을 상회하는 성장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브랜드별로는 BMW 2만8천152대, 미니 5천927대가 판매되며 각각 전년대비 17.3%, 27.8%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모토라드 역시 마의 1천대 고지를 넘어서며 1천107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한편, 2013년 BMW코리아는 외형적 성장보다는 내실을 다진다는 계획. 김호준 대표는 올해 목표 성장률을 묻는 질문에 “적어도 두 자리 수는 넘겠다”며 다소 낮은 자세를 보인 반면, 급격한 판매 증가에 발맞춰 올해 서비스 센터 14개와 워크베이 20%, 서비스 인력 19% 확충하고, 서울 서초와 제주에 각종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미니 쇼룸을 건설하는 등 브랜드 이미지 재고를 위한 질적 성장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지난해 발표한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 대한 계획도 내놨다. 축구장 33개 규모의 BMW드라이빙센터는 상반기에 착공에 들어가며 친환경을 테마로 트랙은 물론 고객 센터, 체육공원 등 다양한 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더불어 올 하반기 미국과 유럽에 출시될 전기차 i3과 i8을 국내에 2014년 출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올해 국내에서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전 준비에 들어가는 등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BMW코리아는 국내에 3시리즈 GT와 Z4 페이스리프트, 미니 페이스맨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뉴 X5, GT 페이스리프트,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와 한국인 디자이너인 강원규 씨가 참여해 주목을 모으고 있는 4시리즈 쿠페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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